이제야 글을 봤습니다. 제가 여기저기 다니느라고 글을 보지 못했습니다.
인간이란 다 거기가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다 부족하지요. 그러나 그런 부족함을 서로가 보완하면 더 발전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저는 @clayop 님이 고래의 희생을 요구하는 생각에는 부정적입니다. 물론 그 고래가 닌자 마이닝으로 고래가 된 사람이라면 또 다르겠지요. 자신이 다 사모아서 고래가 된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요구하는 코뮤니티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스팀이 발전하려면 누군가 파워업을 해야 하는데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면 누가 자기돈주고 파워업을 하겠습니까 ? 지금 스팀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스팀파워업을 해도 실익이 없기 때문인 이유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clayop님의 주장에도 좋은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SMT에 관한 이야기도 SMT를 염두에 둔 여러가지 프로젝트도 결국 스팀 생태계를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로 차이가 있는 부분을 해소를 해야 하고, 전체의 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합해야 하는 부분은 또 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서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 사람이지요. 내가 부족한데 남의 잘못만 탓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clayop님은 한국 커뮤니티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서로 기분나쁜 적이 있었다고 공동의 이익을 저버리고 손해보는 짓을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서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때 다투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지나가고 그러는 것이지요.
저는 SCT 적극 지지합니다.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말씀처럼 부족한 부분이 다 있는 것이겠죠. 아무래도 인생들 훨씬 덜 산 제가 그런 부분이 더 많겠고요. 그럼에도 이렇게 용납해주시고 받아주시는 모습이 참 고맙습니다. 비록 생각은 다를 수 있어도 그게 잘 모이고 모일 때 비로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SCT와는 조금 다른 방향을 지향하지만 그래도 마찬가지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건 예전처럼 공동의 자원을 놓고 다투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를 만들어놓고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는 점입니다. SCT 증인이신 @proxy.token 지금 고생이 많으실텐데 제 경험을 통해 최대한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분께서 하찮은 제 포스팅에 이렇게 화해하시니 신기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싸우시고 전쟁하실 때 이렇게 생각 한번들 해보시지, 왜 지금 시점에서 이러시는지 ..궁금하네요.. 오랫동안 지켜본 일반 유저 입장에서 두분은 물과 기름입니다.; 또다른 이해관계가 생기면 또 전쟁하실건가요? 안그러시길 바래봅니다 스팀에 파가 나뉘어져 있고, 그런 것때문에 스팀잇에 들어오기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일반유저의 책임일까요? 아니면 두분의 책임일까요? 지나간 것을 다 잊고 화해하시기전에 지나간 것에 대해 한번 생각해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다른 이해관계가 생기셔서 다시 전쟁하시면 진짜 .. 안되겠지요? 이왕 화해하신거 계속 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