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니까, 단편영화 44번 버스
약에 취해 쓰러져 있다가 정신이 돌아와서 보니 아내의 전화가 여러통 와있었다.
전화를 했더니 혀가 왜 술마신 사람같냐며
도대체 약을 얼마나 먹은거냐고
오빠 죽으면 두 아들이랑 같이 죽어버릴거라고...
정신차려야지. 아빠니까.
내가 여러번 언급하는 영화중에 '44번버스'라는 영화가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단편영화다. 내용은 대충 이렇다.
버스기사는 여자. 시골버스라 주위엔 아무것도 없다. 버스에 새 승객이 탔는데 강도였다. 강도는 금품을 갈취한 다음 여자 운전수를 데리고 나가 강간한다. 버스 승객 숫자는 힘을 합한다면 이 두 강도를 충분히 제압할 정도였다. 그러나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한 남자만이 도와주려다가 강도에게 얻어터진다.
잠시후 돌아온 여자. 여자는 다시 운전석에 앉고 문을 닫아버린다. 자기를 도와주려다가 만신창이가 된 남자는 태우지 않고 떠나버린다. 그리고 여자는 고의사고를 내고 운전사 포함 모든 승객은 사망한다. 의로운 사람 한 명만 살리고 모두 죽음으로 몰고간 여자운전수. 이게 이 영화의 내용이며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한다.
저에게도 어제 단톡방에서 있었던일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러실거에요?
가족을 생각하시고 자신을 생각하세요
스팀잇 스코판은 취미로 하셔야지 목숨 걸고 하실일은 아니지 않나요
힘내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세요
지나고나면 아무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다시 시작하신다면 진정성 그것이 요구됩니다
사람들은 한번 속지 두번 안 속거든요
어제 일은 잊으시고 다시한번 시작해 보세요
단, 집착은 하지 않으시길 간곡히 바래봅니다
그리고 이런 비관적인 포스팅 사람들이 보고싶진 않을거에요
화이팅 하세요
조언 고맙습니다.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의리 의리 왜치는사람 있음니다 의롭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