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눌렀습니다
보팅금지라고 적었는데도 130이 넘는 보팅이. 헐...
아무래도 뭐라도 적어야 할 것 같아서 뭐라도 적어봅니다.
제 책상에 재밌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그때 사회면'이라는 책이죠. 한참 넘기다가,,,
ㅎㅎㅎ
무즙으로 엿을 만들여서 엿먹어라 엿먹어라... 시위했던 기사... 언젠가 TV에서 본 것 같은데,,, 그 기사도 있네요.
예전엔 외우는 것만 잘하면 개천에서 용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부모들의 교육 열기가 대단했죠.
지금이야 뭐 개천에서 용 안 나지만요.
그리고,,, 넘기다 보니... 재밌는 기사들이 많습니다.
양담배를 피우는 것은 경제 발전을 좀먹는 행위라 해서 법으로 금지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하루에 10여 건이 적발되고 있는 것은 한심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_ 경향신문 1970년 8월 22일자
ㅎㅎㅎㅎㅎㅎㅎ 무려 50년 전 기사지만 웃겨도 너무 웃깁니다. 지금도 뭐 별반 다르지 않긴 마찬가지입니다. 삼성이 국산이라고 삼성 사는 사람들... 삼성의 노예는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사시기 바랍니다. 저는 삼성 불매를 한지 좀 됐습니다. 삼성이 망해야 나라가 더 잘 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삼성 때문에 죽고 피해보고 그런 사람들을 숫하게 많이 봐서 그렇습니다. 당장에 백혈병 피해자들만 봐도 삼성의 행태를 알 수 있죠. 그런데 국산이라고 삼성을 산다는 건 범죄행위자에게 자금을 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서 삼성 불매를 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삼성을 불매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는 제 신념에 따라 불매하는 거니까요.
삼성 불매한다고 엘지폰 샀더니 완전 개판이더군요. 진짜 열받아서... 다신 엘지폰 안 삽니다. 이딴 기술력으로 이 가격을 받아먹다니 한심합니다. 그래서 살 폰이 없어서 아이폰을 샀습니다. 뭐 애플도 도덕적 기업이 아닌 건 압니다. 그래도 삼성보다야 다하겠나 싶어서 아이폰을 쓰지요. 그건 그렇고. 흠...
뭐 또 재밌는 기사가 없나 보니,,,
커피도 판매 금지였군요.
생전 처음 마셔보는 커피 한 잔 값이 옥수수 다섯 되 값이라니 분노가 치솟은 것이다. _ 경향신문 1971년 9월 8일자
ㅋㅋㅋㅋㅋ 지금이야 널린게 커피숍이고, 뭐,,, 밥값보다 비싼 커피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다들 커피 마시는데,,, 이때만 해도... ㅎㅎㅎㅎㅎㅎ 제가 태어나기 전 세상은 정말 재밌는 세상이었군요. 그래도 이때 사람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저는 이만 자러 갑니다. ^^
재밌는 책이네요 ㅎㅎ
아들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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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까지는 바나나가 최고의 선물 중의 하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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