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와 비트
작년 말, $6000 깨지고 쭉쭉 내려 $4000 도 깨지던 때
여러명의 네임드 분석가 중에서 $3000도 깨진다, $2000도 깨진다... 하는 소리는 많이 봤으나
$3000 은 안깨진다고 바닥을 콜하는 용자를 저는 딱 한명 봤습니다.
코인계에 이미 들어와있던 개미들은 코인이 내렸으니 다들 돈이 없어서 추매를 못했을거고
No Coiner들은 관망했겠죠.
그러던 어느날 $3122 에서 바닥 찍고 뜬금없이 파라볼릭 상승이 이어졌는데
윌리우의 온체인 분석에 따르면 OTC 거래량은 반등의 주역이라 할 정도로 많지는 않았고
거래소 내에서의 강력한 매수로 올랐답니다.
개미들이 조금씩 매수해서 올랐다면
구글 서치 트렌드에도 그게 나타났을거고
코인으로 돈좀 벌었다는 무용담도 퍼졌을겁니다.
주변에서 누군가가 코인으로 벌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인간은 이런 생각을 하게 돼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미 너무 비싸니까 알트코인에 투자해서 저눔의 저 수익을 따라잡아야지'
그런데 이번 비트 상승중에 알트는 처참했습니다.
합리적인 추론
소수의 세력이 각종 거래소에서 비트를 사제낀겁니다. 어쩌면 단 한명이었을수도.
목적은 단순한 장기 HODL 이 아니겠죠.
하락장에 돈질로 직접 반등을 만들어낸 주인공.
개인지갑으로 빼내서 오래 두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매매를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뒤늦게 몰려오는 매수주문이 충분히 쌓이면 갑작스럽게 이익실현도 하고
본인의 이익실현으로 인해 발생된 패닉에 저점에서 다시 잡고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재미도 느끼고자 하는 의도.
고래의 트레이딩
작은물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큰 물결의 여파를 만들어내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고래'라고 부릅니다.
이런 고래 심리를 직접 느껴보는 방법은
군소 알트중에서 가격이 곤두박질을 마치고 잠잠해져있는 상태인 것 중에서
그래도 펀다멘탈이 튼튼하고 전망이 좋아보이는 것을 골라서
자본을 투입해 그 코인의 고래가 되어보는겁니다.
체험결과 스포일러:
- 귀여운 매수주문을 보니 내가 어떻게 빠져나올지 아직 암담하다
- 어느정도 올랐다 싶으면 조금이라도 이익실현을 하고싶다
- 빠져나올 궁리를 하느라 이거보다 더 잡알트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다
- 손절은 없다. 처음부터 존버 할 각오는 가지고 왔다.
새롭게 코인계에 들어온 외부자금이 알트에 안가고 비트와 달러 사이에만 왔다갔다 하고 있으니
개미들은 비트 떡상 기차를 놓쳤고
알트는 비트대비 오르기 어렵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모든 망상이 다 사실이라 치고
그러면 어쩌라고?
예상을 뛰어넘는 움직임
고래세력도 유명한 분석과 예측을 다 봅니다.
어떤 유명한 분석가의 예측을 일부러 틀리도록 하려면 그럴수도 있겠죠.
장기간의 홀딩은 제로섬 게임이 아닐 수 있지만
단기 트레이딩은 제로섬 게임이라
남들이 잃어야만 그 돈을 자기가 딸 수 있으니까요.
달러 코스트 에버리징
적립식펀드나 정기적금처럼 매달 일정금액을 넣어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것.
가장 안전하고 트레이딩에 재능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비트롱
언젠가 반드시 오른다는 확신이 있다면
하이퍼비트코이나이제이션(hyperbitcoinization)의 가능성을 믿는다면
레버리지 걸린 비트코인 BTC/USD 마진 롱 장기투자야말로 위험 대비 기대값이 높은 선택입니다.
근데 이 글을 쓰는 지금 매우 좋지않은 패닉이 연출될거같은 그림이군요...
또르르.. 제가 스팀을 적립식으로 사고 있었습니다.
패닉이 연출될 것 같다고 해서 거래소에 잠시 갔다 왔는데. 그 정도는 아닌 듯 해요. 약간 떨어졌군요.
이 모양이 불길해보이긴 합니다만 저는 윌리우 온체인 분석을 믿기 때문에 패닉이 와도 8000대는 지킬거라 봅니다.
8000불을 지킨다면 지금 투자해도 큰 후회는 없겠군요. 물론 돈이 없는 것이 안타깝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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