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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터키의 쿠르드 침공을 보면서

in #sct5 years ago (edited)

저는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는 미국이 일본을 터키처럼 여겼을지 모르나 실제 동아시아에서 일본의 위치는 유럽의 영국과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대륙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있고 매우 친미적(?) 이지요. 오히려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가 터키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사에서 한국은 터키적(?) 스탠스를 취할 때가 많았습니다. 역대 정권 중 누구 하나 미국이 다루기 쉬웠던 정권이 없고 오히려 암살의 음모론을 뒤집어써야 할 만큼 불편하게 굴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지금의 정권이 가장 친미적이지 않은가 싶네요. 헛다리를 짚어 그렇지. 영국과 터키가 싸울 일은 없지만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긴장은 언제라도 일촉즉발 할 수 있지요. 그러나 미국의 입장에서 애지중지할 건 한국이지 일본은 아닐 겁니다. (잡은 고기를 뭐 하러..) 말 안 듣는다고 던져버리기엔 알박아 놓은 반쪽자리 땅을 포기할 만큼 양키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이번 터키 건에서 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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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터키의 공식은 19세기적 상황에서 가능하지요
그런 관계를 지금의 시대에 대입하면
영국은 미국이 되고 터키는 일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의 정부가 친미적이라고 하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역대정권중에서 가장 친미적이면서도 반미적 표피를 뒤집어 쓰고 있는 것이 현정부의 정체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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