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의 힘

<신뢰의 힘>

2017년 11월 17일 초판 1쇄 발행

조엘 피터슨
데이비드 캐플런 지음

조엘 피터슨은 미국 최대의 부동산 개발 기업인 트래멀 크로 컴퍼니에서 최고재무자를 역임했으며, 미국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의 회장이자 자신이 1995년에 설립한 투자 회사 피터슨 파트너스의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데이비드 캐플런은 미국의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와 경제 전문지 <포천>에서 25년간 기자로 근무했다. 현재는 뉴욕에서 미디어 컨설턴트로 활약하며 뉴욕대학교에서 저널리즘과 법을 가르치고 있다.

신뢰의 힘은 강하다. 신뢰의 경제학에 의하면 인간은 항상 뿌린 대로 거두게 되어 있다. 내가 남을 배려할수록 남도 나를 배려하기 마련이다. 내가 남을 신뢰하는 만큼 남도 나를 신뢰하는 법이다. 신뢰가 교환되는 순간, 사람들은 서로 협조하고 이타심을 기른다. 그 결과 모든 사람이 혜택을 나눠 갖는다.

신뢰의 법칙

1.정직하라

“리더의 정직성이 신뢰 문화의 시작이다”
모든 구성원 사이에 견고한 신뢰를 구축하고자 한다면 리더는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자세를 보여야 하고 정직성의 표본이 되어야 한다.

2.존중하라

“서로에 대한 존중에서 신뢰는 자라난다”
존중은 신뢰의 화폐와 같다. 사람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교환되기 때문이다.
존중은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최고의 투자이다.

3.권한을 위임하라

“자율성을 가진 직원이 최고의 성과를 만든다”
직원들이 최악의 결과를 내지 않도록 방지하는 일보다 직원들에게 최고의 결과를 얻어 낼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는데 초점을 맞춰라.
실패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묻지 마라.

4.측정하라

“기대와 책임이 명확해야 길을 잃지 않는다”
훌륭한 리더는 직원들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을 때 그 공을 자신에게 돌리지 않고 직원들에게 칭찬이 돌아가도록 한다. 만일 조직의 성과가 좋지 못했다면 가장 신뢰할 만한 리더는 자신이 책임을 떠안는다.

5.공동의 꿈을 창조하라

“꿈이 일치할 때 직원은 자발적으로 헌신한다”
조직의 구성원들이 공동의 꿈을 중심으로 뭉칠 때, 즉 자신이 직접 만들고 소중히 간직한 의미있는 목표를 향해 결속할 때 신뢰가 발전할 가능성이 커진다.

6.투명하게 소통하라

“리더가 진실을 숨기는 순간 조직의 신뢰는 무너진다”

7.갈등을 포용하라

“의견의 불일치는 더 나은 성공의 기회다”

8.겸손하라

“겸손한 리더를 가진 조직만이 오래 살아남는다”

9.윈윈 하라

“모든 협상자들이 만족할 때 신뢰는 더욱 견고해진다”

10.신중하라

“현명하지 못한 신뢰는 배신으로 돌아온다”

우리는 요즘 신뢰의 힘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신뢰의 아이콘인 짱짱맨 오치님 (@virus707), 그동안 짱짱맨의 은혜를 입은 많은 이들이 jjm에 묻지마 투자를 했다. 그리고 또다른 의미의 신뢰의 아이콘인 선무님(@kopasi)과 연어님(@jack8831). 그 분들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많아 스판도 승승장구중이다. 이들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한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을 거쳐 쌓여진 것이다.

신뢰를 얻는 일은 쉽지도 않을뿐더러 비용이 적게 드는 일도 아니다. 또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일은 더욱 아니다.

신뢰는 대충대충 얻어지지 않는다. 진정한 노력을 통해서만 획득이 가능하다. -맥스 드 프리

스팀에 십 만원도 투자하지 않고 활동한지 한 달도 안 된 사람에 대한 믿음과 스팀에 몇 천만원, 몇 억 투자하고 몇 년간 활동한 사람에 대한 믿음이 같을 수는 없을 거다. 스팀이 백원 가도 아쉬울 것 없는 사람과 만원 가기를 바라는 사람의 온도차는 어마무시할 것이다.

스팀잇은 익명성을 유지할 수 있는 곳이지만 인간적인 곳이다. 어떤 sns보다 인간미가 뚝뚝 흐르는 곳이다. 이곳에서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가 다 같이 지켜야 할 곳이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이 안 통하는 곳이 되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