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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판은 보상구조만 다른 스팀잇이 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스팀잇을 견인하는 커뮤니티가 될 것인가?

in #sct5 years ago

아~ 참 결론내기 쉽지 않은 주제네요. 계속 생각하게 됩니당. 공감하는 독자에게 보상을 준다.. 음....유튜브가 공감하는 독자에게 보상을 주나요? 유튜브에 사용자가 몰리는 이유는 정말 보고 싶은 내용들이 많고, 그 근원에는 제작자에 대한 명쾌한 수익 제공이 동기가 되었다고 저는 생각이 되서용..

스팀잇이 역사적 고가에서 더 유입자가 못는게 당시 시스템의 잘못도 있었기에 스판에서 제작자와 투자자에게 동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여전히 접근성문제도 큰것 같아요..) 더 지켜보고 필요하다면 운영팀에서 수정도 하겠지만, 10여일이라 짧은것도 같구요. 앞으로도 여러모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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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에서 유튜브가 언급된 것은 해당 sns가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컨텐츠제작자보다 독자가 훨씬 많다는 것을 예로 들기 위함입니다. 스팀잇은 신규 유저 유치를 위해 접근성을 개선하는 노력을 해야함은 당연하고, 시스템적으로도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스팀잇 뿐만 아니라 스판의 구조는 상승장 효과가 아니면 신규 유저의 유입 이후 정착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스판의 분위기는 글을 엄청 잘 써야만 보상을 챙겨가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유의미한 독자가 되기 위해서는 sct power가 많아야하죠. 그건 스팀잇과 별다를게 없지만, 일반적인 유저의 글과 대세글의 보상액이 최소 100배가 나는게 수두룩합니다. 저는 그게 정상적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잘쓴 글에 보팅을 더하여 주는 것을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다만 그 격차가 너무 많이 난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이고, 스판은 큐레이터를 더 많아져야한다고 하지만, 소수의 저자와 sct가 어느 정도 있는 큐레이터만 살아남는 구조로 가고 있다고 느낍니다.

컨텐츠제작자에게 중점을 맞춘 이 구조를 바꾸지 못한다면, 보상비율만 달라졌지 결국에는 작년 스팀잇이 겪었던 한계를 다시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정리해서 다시 말씀드리면, 단순히 상대적 박탈감 같은 것을 말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전문적으로 글을 잘 써야지만 정착이 가능해지는 구조로 가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우선, @rbaggo님의 마음이 여러 단어와 문장들에서 잘 느껴집니다. 애정과 염려가 함께 전해집니다~ 컨텐츠와 독자가 모두 함께 수레바퀴처럼 잘 돌아가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동시에많은 저자들이기도 한 참여자간 분배 차이가 심하지 않아야, 다들 계속, 그리고 더 스판을 할 동기가 생긴다는 점도 십분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저도 그렇고 (아마도)르바꼬님도 기존 스팀잇보다 훨씬 보상이 크고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온거 아닌가요? 저는 지금의 구조, 저자와 투자자 5:5 배분 및 여러 개선된 정책으로 충분히 사람들이 글쓰고 보팅할 맛이 나도록 매력적으로 느끼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말씀하신 문제들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마음을 적시는 글들과 함께 전문적인 글들도 많아져야 또 입소문도 나고 좋은 정보를 찾아서 모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다양한 좋은 문제제기 좀 더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뭔가 큰 화두를 던지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글들로 화이팅하기입니다~! ^^

의견 감사드립니다.

스파나 스판파가 그리 많지 않은 그리고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없는 저로서는 기존 스팀잇보다 많은 스팀을 모을 수 있는 스판이 안 좋을리가 없습니다. 제가 베풀 수 있는 것이 얼마 없기에 제게 베풀어주시는 보팅액에 대하여 항상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제 포스팅만 하면서 보팅을 받는 대신 미움을 받을 만한 소리를 하는 이유는 작년과 비슷한 한계에 부딪히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던 것 같습니다.

스판에서 기존 스팀잇에서 받던 보팅액과 거의 동일하게 받아가시는 분들도 있고, 그들이 소외된 부분이 꼭 글의 퀄리티 때문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덧붙이자면, 유튜브에 있는 인기 작가를 스팀잇으로 섭외한다고 스팀잇 유입이 늘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제작자 입장에서 유튜브에서 소통하는 것이 더 많은 독자를 만날 수 있고, 수익이 크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상화폐 시세에 따라 추월하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스팀잇에 오더라도 유튜브와 스팀잇 둘 다 사용할 겁니다.

그렇기에 만인의 스팀잇이 먼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컨텐츠 제작자의 스팀잇이 되어버리면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주요 sns와 경쟁이 안됩니다.

또한 SMT를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SMT가 나올 때쯤에는 이오스도 페이스북도 런칭할 것이라 봅니다. 시기적으로 선점하고 큰 이슈가 되지 않는 이상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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