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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비트코인은 과연 금을 대체할까요?

in #sct5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eunsik님~

금시장중, 귀금속과 제조업을 제외한 재무적 금의 비중이 약40%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도 비트코인등의 암호화폐가 대체한 수준은 5%가 안되는 비중이구요. 따라서 전체 시장 중 2% 남짓을(금대체라는 관점에서는)현 시총 기준으로는,대체하고 있기에, 비트가 금을 대체했다면 금이 떨어졌어야 한다는 말씀은 조금은 다른 관점인 듯합니다.

베네수엘라, 브라질, 카자흐스탄, 터키 등 경제 불안국에서 자국의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견디지 못해 가치저장 수단으로 금외에, 달러외에, 과거에 없던 비트코인의 거래가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또한, 실사용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면서, 화폐의 기본기능인 가치저장과 교환의 매개체인 지급결제의 기능을 하고 있기에 금과 화폐의 일부 대체는 이미 발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미국과 아시아 등지에서도 사용처가 확대되는지는 지켜봐야겠지요.

미국이 지금보다 정치적/경제적으로 막강한 힘을 보유하고 있을때도 경제위기는 발생했습니다. 항상 예상 못하는 시점과 범위의 블랙스완형태로 일어났기에 미국의 중앙은행 대응에 기대기는 불안하고, 해서부의 흐름 중 일부는 변화하고 있는 듯합니다.

비트외에 많은 암호화폐들이 도미넌스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미넌스는 시총 중 비중을 뜻하지, 그것이 가치저장과 지급결제의 비중을 의미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암호화폐로 자산의 일부를 전환해서 보유해야 한다면, 자산 재분배의 관점에서는 안정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되는 암호화폐에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높은 듯 합니다. 물론 다른 자산에도 관심을 가겠지만, 투기적 수요가 아닌 자산의 보존과 실사용의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하루에 10~20%변동성의 알트보다는 비트로 보관하는것이 심리적 안정성을 줄것 같습니다.

달러와 금의 완전 대체가 아닌, 그 기능 중 일부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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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글을 적게 된 것도 러브리연 님께서 관련된 글을 쓰셔서 생각하게 된 거예요.
비트코인이든 알트코인이든 실생활에 쓰이고 기술이 현실화되는 데는 시간이 조금 걸릴 듯 해요.
주식이든 다른 재화 등도 투자수단인 만큼 서로 대체 관계에 있겠지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각자의 논리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는 듯 해요. 주식만 보더라도 회사의 성격에 따라 제 각기 달리 움직이고, 암호화폐도 다양한 논리가 있을 것 같아요.
비트야 암호화폐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투자수단이 될 겁니다. 다른 코인에 의해 도태될 위험은 상대적으로 적을 테니까요. 알트의 경우에는 아주 살벌한 경쟁에 몰리겠지요. 하지만 격심한 경쟁에서 살나남는 놈은 상당한 가격을 보여줄 겁니다. 비트코인보다 더 큰 상승을 보이겠지요. 과연 그런 알트가 어떤 것인지 고민하고 있어요. 저는 어차피 많은 자산이 없어서 안정적인 비트보다는 알트에 관심이 있네요. 그 중 하나가 스팀이요 이오스와 같은 코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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