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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플린터랜즈의 선전과 균형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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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계 활성유저수 기준 상위권을 석권 중인 게임, 스팀의 거의 유일한 자랑거리인 스플린터랜즈의 관심도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언테임드 팩 판매 호조라는 1차 관문을 넘어, 기존 종족과 카드들의 밸런스를 해치지 않으면서, 소위 카드 소유욕구를 진작시킬 수 있을 것인가~ 라는 2차 과제를 무난히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기존 알파/베타팩 카드들의 가격하락이 크지 않고, 언테임드 팩 카드들도 능력별로 차별화된 시장가격 안정화를 시현함에 따라, 자기잠식 효과를 최소화한 균형감각의 매출성장을 이루어 낸 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여기에는, 고마나 카드들이 주력 활동하는 무한마나 대전, 용족 중심의 일일퀘스트 도입, 새로운 룰과 능력을 지닌 카드들의 도입 등이 일조하였습니다.

스랜을 플레이하는 유저 혹은 관심권에 있는 스팀유저들이, 앞으로 체크할만한 관전포인트를 개인적인 관점에서 나누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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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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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실

A) 편의성과 재미 : 모바일 버전 + 길드전

• 한때, 수익을 얻으려면 가입절차/플레이 방법 등 그 정도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는 고자세 논리가 스팀잇과 일부 프로젝트에 (가격이 좋을 때) 만연한 적이 있습니다.

• 이는, 편의성에도 큰 중요성을 둔 소비자의 시선과 상당히 동떨어졌던 논리로, 현재는 어떻게든 자네들이 원하는 UI/시스템을 구축해볼테니 한번 찾아와 보세요~ 하는 자세로 뒤바뀌고 있는 와중입니다.

• 전세계 게임계에서도 현재 모바일의 비중은 2019년 매출규모의 46%를 차지할 만큼 높은 비중이며, 성장세도 9.7%로 가장 높은 영역입니다.

_{출처:New Zoo}

• 아울러, 직관적으로도, 작정하고 PC앞에 있을 때 외, 이동중/쉬는 시간 등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게임을 하는 비중도 상당한 바, 모바일 플랫폼 최적화 여부는 향후 스랜의 성장성 이슈에 큰 단이 되고 있습니다.

• 다행히 스랜팀은 2019년 말과 2020년초 최적화된 모바일 버전을 내어놓기 위해 로드맵에 따른 개발을 착실히 진행중이라 밝혔으며, 일부 플레이 샷이 공개되기도 하였습니다. 플레이 편의성/완성도가 기대됩니다.

• 아울러, 최근 고마나 대전의 도입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일부 아이템 구매시 할인혜택 외 길드의 용도는 약한 편입니다. 향후, 길드간 대전 도입시 길드/카드 수요도 크게 증가할 수 있는 바,

• 소위 팀플이 스랜에 어떻게 도입될지도 새로운 재미를 부여하는 데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도입일정과 개발은 현재 미정입니다.

B) 생태계 균형 : SPT 사용처

• 한편, 스랜 생태계의 고유화폐인 DEC가 팩구매시 1달러에 페깅되어 용처중심 구조 구축으로 안정성을 제고한 것과 달리, 스플린터랜즈 니트로스의 화폐인 SPT의 경우 현재 그 용처가 모호한 상황입니다.

• 그저, 스랜 플레이 후기와 정보교환의 장으로서 다양한 글이 올라오고는 있지만, 용처가 미흡한 화폐들의 전말을 수없이 확인 중인 암호화폐의 특성상 SPT 가격도 안정화 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할 것입니다.

• 이는 동시에 스랜 생태계 전반에 대한 신뢰도의 증가와 함께, 일견 게임도 하고 글도 적고 하는 기존 스팀유저들의 글쓰기형 채굴과 익숙하게 연계될 수 있는 부분이 크기에 손을 놓아 버리기는 아까운 영역입니다.

• 따라서, 유저 결속력과 정보교환 그리고 차별화된 용처의 장으로서 SPT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스랜팀이 일부 아이템구매(애증의 포션들?!)에 SPT를 결제통화로 도입하는 등의 실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C) 독창성 : NFT와의 결합

• 스엔팀이 NFT 개발관련 언급을 하였습니다. 흔히, 대체불가능한 토큰의 활용도가 가장 높은 영역 중 하나로 게임이 손꼽히고 있지만, 크립토키티 이상의 구체적 발전 모습은 현재 어디서도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 지금도 스랜 카드들은 고유의 숫자/문자 넘버링으로 구분이 명확히 되어 이동/판매/임대 되고 있지만, NFT가 그 수준을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레벨의 경험을 스랜유저들에게 어떻게 제공할지는 모호한 상황입니다.

• 스엔/스랜 운영자, 어그로드(@aggroed)/야밥(@yabapmatt)이NFT를 스랜과 어떻게 엮어 양수요를 진작할지도 중요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 만일, 유저가 기존카드들의 다른 능력치를 부여/결합하여 완전히 새로운 카드를 발행할 수 있는 주체가 되고, 그 비용을 스랜에 납부하는 방식(혹은 다능력 합할 수 있는 카드를 스랜판매+유저구입)등을 통해,

• 세상 하나뿐인 카드의 발행/업그레이드/판매까지 스랜 유저들 스스로 창출해내는 것이 가능해진다면, 이는 게임계 일대사건이자 더욱 스랜이 흥하는 계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스랜팀 행보가 주목됩니다.

(2) 외연

A) 마케팅 전략 : 언론 플레이와 상금 확충

• 얼마전 국내 암호화폐 매거진 조인디에서 2019 디앱을 선정하며 블록체인 게임들인 이오스나이츠/히어로렛츠/갓즈언체인드 등을 Top10순위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1위댑 브레이브, 스몬 소개된 적 없음)

•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순위권 디앱들에 모두 동의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스랜은 블록체인계 상당기간 수위의 입지에도 불구하고, 국내 게이머들과 언론사에 회자된 적 조차 드뭅니다.

• 갓즈언체인드가 카드판매대금 10%에 달하는 억대 상금규모와 수천만원 카드 가격으로 크게 이슈몰이가 되었듯이, 스랜팀도 좀더 스마트한 언론플레이와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2020년 1월경 일부 TV 프로그램등에 소개될 예정이라 하니 기대가 되지만, 근본적으로 총상금규모를 높이면서 소위 성공스토리들이 나와주고 언론에 소개되는 것이, 마케팅 전략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_{출처:@bji1203님의 토너먼트 우승 - 2일간 456달러 규모대회 석권}

B) 성장동력 : 유저 증가

• 이미 스팀계에서 스플린터랜즈(스팀몬스터)는 일활성화 유저수 기준으로 3,000~3,500명으로 스팀잇(2,000~2,500명)을 능가한지 제법되었고, 스팀댑내 1위의 입지는 최근까지도 지속 중입니다.

_{출처:Steem Apps}

• 하지만, 여전히 스팀잇 유저 중에서는 스랜을 플레이하고 있지 않은 유저들도 많으며, 다중 계정들의 존재 등을 감안할 때, 현재 활성화된 스팀잇 유저층에서도 스랜팀이 흡수할 여력이 다소 있어보입니다.

• 다만, 가격하락/다운보팅/POB논란 등으로 스팀계 총유저풀이 급감한 현 상황에서 과거 스팀잇의 영화를 모두 스랜팀이 되찾는걸 기대하는 것은 다소 과한 기대로 판단되기에, 확장성의 이슈는 진행 중입니다.

• 따라서, TRON/EOS/ICON 등 생태계 경로의 다양화와 더불어 결제통화의 추가 등 타생태계와의 협력/크로스 마케팅 전략의 유효성이 향후 유저 확장성과 카드가격 고공행진 지속에 직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 현금창출 : 팩 판매량과 가능성

• 10만개의 팩판매시 마다 팩구매자에게 전해지는 에어드랍이 벌써 2차까지 진행되었고 3차는 약 8,000팩이 판매되었습니다. 레퍼럴할인 등 할인요소를 감안하더라도 1.5~2달러를 1팩 판매가로 잡을시,

• 약 30~40만 달러(3.5억원~4.6억원)가량의 자금조달을 완료한 스랜팀은 일단 개발과 마케팅을 위한 재원 확보로 기세등등한 상황입니다.

• 앞으로 12차의 팩판매까지 완료한다면 20억원~27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스랜팀의 유기농 롱런 가능성은 균형잡힌 카드/생태계 구성과 유저 충성도 등을 감안할 때, 불가능한 목표는 아닐 것 같다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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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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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on-도박류 게임 중 군계일학 + 유저/자본의 집중

• 결국, 되는 곳에 유저와 자본이 몰리는 경향은 게임업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비단, 스팀외 블록체인 게임 전체 순위에서도, 1~3위 상위권에 포진한 스랜의 입지는 현재까지는 군계일학 아니 몬스터입니다.

• 심지어 성장을 위한 자본까지 매순간 흡수 중인 스랜은 자금조달과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1년내 자금을 모집하던 EOS와도 다릅니다. 훨씬 손에 와닿는 결과를 직접 마주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향후 암호화폐 댑 이용과 투자에 있어서도 자본과 유저가 몰리는 경향은 스랜팀의 견조한 성장세와 전략적인 움직임이 효과를 발휘한다면,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2) 업사이드 포텐셜 감안시, 포트폴리오 편입 + 강화

• 만일, 이렇게 주구장창 힘든 스팀계에서, 마치 진흙탕 속의 연꽃이 피어나듯 스팀계 블록체인의 저비용 장점과 자체 개발능력 및 마케팅자금까지 확보하여 진정 비상을 이루어낸다면, 이는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어쩌면 스팀가격 하락세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수 있을지 모를, 아니 이미 그 존재감을 입증하며 진행 중일 수 있는 댑을 포트폴리오에 담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앞으로 몇몇 관전포인트가 긍정적으로 해소된다면, 스린이도 작정하고 카드를 더 담아야겠다는 마음을 가다듬으며 미흡한 글을 마칩니다.

모두들 편안한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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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후의 투자, The Investment of Dukhoo]

스팀몬스터의 특징과 매력

• ① 의외성 : 운과 재미
• ② 고정성 : 화폐기준
• ③-1 다양성 : 전략과 보상의 구성
• ③-2 다양성 : 전략과 보상의 적용
• ④ 지속성 : 스팀몬스터의 위상과 지속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