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투자] #가능성 : 마켓타이밍과 KR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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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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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고/저점과 추세방향을 기막히게 잘맞추는 전설적인 투자자가 전세계적으로 몇 분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통계적 데이터와 고유의 무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시장대비 우수한 성과를 낸다는 것은 그 자체로 탁월한 사업모델입니다.

일반적인 투자자는 물론 일반적인 기관투자 대부분은 원숭이가 다트에 던지는 확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성과를 낸다합니다. 다만, 심리학적으로 인간은 자신이 다음번에는 지금보다 나으리라는 과잉확신과, 실은 자신은 본인의 능력을 다 발휘한게 아니기에 앞으로 역량을 집중하면 다음에는 승리할 수 있다는 위안하기가 추가됩니다.

수백년 개인 계좌의 분석에서 확인되는 것은, 잃으면서도 위로하는 측면에서, 확실히 착각의 능력은 인간이 원숭이보다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마켓타이밍 플레이는 그래서 쉬운게 아니라 들었습니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낫다는 포트폴리오 하에 적절한 비중의 현금보유 원칙을 지키며 시장에 잔존해 있어야, 하락기에도 버틸 수 있고 다가오는 상승기를 맞이한다는 고수분들의 묘하게 중첩되는 원칙은 종종 인터뷰에서 확인됩니다.

이는 최근 3년간의 스팀가격과 최근 4개월간의 스팀/SCT 가격흐름에서도 확인됩니다. 이렇게까지 하락할 것을 예상하며 스팀을 매수한 투자자는 별로 없었을 것이며, 이렇게 SCT가 견조하게 우상향을 지속하리라 예상하고 SCT를 매도한 투자자도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마켓타이밍은 그 자체로 난제입니다. 물론 푼다면 큰 보상이 돌아오겠지만, 계좌의 잔고와 통계흐름은 실상 쉽지않다고 누누히 말해주고 있는, 그러나 왠지 풀수 있을것 같은 느낌을 주는 유혹의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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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과 KR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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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WP에 대한 관점은 다양합니다.

(1) SCT와 STEEM의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환산 발행, 담보가치를 기반으로 1,000원 페깅을 추구하기에, 저자보상의 안정적 지급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SCT생태계 투자자산 중 가장 현금성자산에 근접합니다.

(2) 동시에 64만의 STEEM과 200만 SPT, 그리고 벌써 47,000 sct(보팅파워 10위)로 빠르게 가용 보팅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본인 지분율 * 10 배수의 파워로 보팅을 해준다고 생각하면 거의 일치하기에 원피스, 유니온을 위협할 제3의 보팅 조합/토큰의 성격도 지니고 있습니다.

(3) SCT와 스팀가격이 원화기준 상승한다면, 당연히 1,000원 페깅의 KRWP이기에 상대적으로 쌩SCT와 쌩스팀을 들고 있을 때 보다는 상대손실입니다. 그러나 왠지 상대손실인 듯한 그 KRWP가 올라간 가격의 SCT와 스팀을 만들어내는 보팅력을 지니게 된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가격하락기에는 당연히 쌩SCT나 쌩스팀보다 방어력이 좋습니다.

KRWP의 관점을 종합해본다면, 보팅해주는 현금성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2019년 9월 15일 기준, 약 4,700sct + 1,400스팀(sct.krwp 계정으로 누적 환산된 SCT/STEEM의 10%) 교환으로 47,000 sct의 풀보팅을 받을 수 있습니다.(64만 스팀 풀보팅 + spt태그시 200만 spt 보팅도 함께).

만일, 약 400sct + 140 스팀을 krwp로 교환한다면 약 4,700 sct power + 6만4천 스팀의 보팅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뭉치면 강하다는 sct 보상승수와 백업 스팀자산의 매력을 감안할 때, SCT생태계에서 저자보상을 받기 원하는 참여자라면, 당연히 보유 sct의 효율적 활용 측면에서, krwp로 교체수요가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그럼 이제 남은 관건은 환금성.

과연 원하는 시기에 원화 1,000원에 준하는 스팀가격 혹은 바로 원화로 교환이 가능한 KRWP 매수수요가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이 남습니다.

현재 원화로 100만원의 교환을 원하는 검은돌님의 포스팅이 올라온지 10일이 다되어가지만 KRWP의 홀딩자 중 이를 신청한 이는 없는 듯합니다. 그만큼 현재의 KRWP 매력이 크다는 반증이겠지요.

동시에 스팀으로 매도가능한 엔진거래소상의 매수/매도 호가에서는 1,000원인 5.29스팀을 넘는 6.8 스팀 전후의 매도만 있습니다. 매수는 4.8스팀에 나와 있네요. 만일 누군가 거래가 될까 궁금해서 5.29스팀에 주문을 넣어본다면, 곧 팔리지 않을까합니다.

그럼, 지금은 그렇다 치고, 미래에도 원화/스팀 수요가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KRWP가 저자들이 교환을 신청한 SCT/스팀 대비, 높은 멀티플의 SCT/스팀 보팅 파워를 받게된다는 특성을 감안할 때,

SCT 생태계의 매력도가 남아있는 이상, 즉 SCT의 가격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해, 스팀계 토큰 중 탑 수준의 보상으로 스팀은 물론 엔진투자자들이 SCT를 원하는 이상은, KRWP의 수요도 여전하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만일, 순수히 스팀보팅토큰의 성격으로만 접근해도, 64만의 스팀풀 보팅을 받기 위해 현재는 4,700 sct + 1,400 스팀, 합산 약 1만 스팀의 KRWP 주문을 넣으면 되기에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 분석됩니다. 앞으로는 기준이 빠르게 올라가겠지요.

참고로, 80만 스팀파워 JJM의 Max보팅 46%인 36만 스팀파워 풀보팅을 받기 위해, 4만 5천 JJM 약 2만스팀이 필요합니다. JJM은 독보적인 배당 정책(6개월간 8회의 배당지급)이 추가되기에 고유의 매력이 있습니다.

가격이 올라가는 것에 베팅하기 위해 KRWP보다 쌩 SCT와 쌩스팀에만 집중하는 것은, 일종의 마켓타이밍 플레이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추후, 올라간다면 단연 높은 수준의 수익률이 돌아오겠지만, 내려간다면, 타격이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 본인이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감안,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증가시키는 관점에서,

①원화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저자보상 이익을 실현하는 듯한 느낌하에, SCT 플레이에서도 완전히 발을 빼지 않고, ②지분율 이상의 보팅을 받을 수 있는 KRWP의 매력은 상당히 높다고 판단되어, 한동안은 지속적으로 일주일 누적기준 SCT와 KRWP의 반반 보상 비중을 유지할 생각입니다.

어느새 연휴가 끝났네요.. 힘을 재축적하는 평온한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