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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pp의 고뇌와 사업모델(Business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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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탈중앙화 앱들의 매스어답션 시도는 현재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유저를 모으기도, 모은 유저로 어떻게 수익을 내면서, 그 수익이 자체 토큰의 가치창출/상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지에 대해 밤낮으로 고민합니다.

아울러 소위 암호화폐 프로젝트 쩐주분들인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업계의 투자자들도 나름의 로직으로 업체들에 대한 등급을 매기고, 가능성을 평가한 뒤, 개발과 성장가능성에 맞추어 투자금을 확대/철회합니다.

다양한 컨설팅/투자은행/프로젝트 현업 출신의 화려한 이력이나 큰규모의 자금을 가지고 있다는 이름/자본 후광을 넘어,그들의 기준이 절대 진리는 아니지만, 투자자 관점을 이해해 보는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록체인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블록크래프터스(Block Crafters)는 다양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지니고 있으며, 몇차례 그들의 시선을 세미나 등으로 외부와 공유해왔습니다.

이중, 가장 관심이 큰 영역인 댑서비스/ 개발사들에 대한 연구와 실투자 경험에 기반하여, 그들은 수익모델에 대해 다음 4가지로 정리하였습니다.

(블록크래프터스가 제시한 표 외, 상세설명은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_{출처:Block Crafters}

# 1. 거래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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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는 디앱과 암호화폐/토큰 이코노미는 중간자를 제거하고 공급자/참여자 간 직접거래를 원활히 하면서 잉여가치가 희석/탈취 당하는 것 없이 모두가 기여도 만큼 가치/주조화폐 이익을 공유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그러나, 그 판을 깔아주는 서비스제공자들의 수익은 아이러니하게도 다시 상당부분 동 이코노미가 돌아가도록 작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취득 수수료의 이름과 서비스 범위가 달라졌을 뿐이며 블록체인도 유사합니다.

2018년 160개 디앱개발자들 설문조사에서 55%이상이 거래수수료를 통한 디앱수익모델 구축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대부분의 도박댑이 거래에 따른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1:1매칭은 아니지만 SCT의 경우 현재 포스팅피와 SWAP거래에 수수료를 도입하면서 커뮤니티 전체적인 수익모델의 기본을 장착 중이라고 판단됩니다.

_{출처:pixabay}

# 2. 프리미엄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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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기능 잠금해제에 대한 수수료(비용)는 Extra기능에 대한 커뮤니티 회원들의 등급제를 도입하는 것입니다.

커뮤니티 참여자들을 구분짓는 방식은 각 디앱/토큰이코노미의 기준에 따라 달라지지만, 결국 고비용(기여자)에게 일부 서비스(이익)차별화의 유인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중앙화 괴물인 유튜브로 치자면 비용 지불시 광고를 보지 않게하는 것이며, 역으로 BAT등에서 광고를 보는 참여자의 경우 오히려 토큰베너핏을 주는 것과도 선이 닿아 있습니다.

현재, SCT에서는 1%베너피셔리와 스테이크양에 따른 SCT보상지급의 차이로 무형의 등급구별이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서비스이용의 질적 차이를 가져오는 것이 아닌 단순 물량의 차이이기에 개선의 여지가 있다 판단됩니다.

우선적으로는 서비스 이용 질적차이를 가져오는 무엇(무료뽑기권,스몬골카획득권,M당첨권..)을 만들어내고, 이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추가 비용지불(등급상승)대비 베너핏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기능 장착과 연결됩니다.

_{출처:freepick}

# 3.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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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앱내 광고판매는 모두가 잘아는 충분한 유저가 있어야 수월한 영역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적은 유저층에게라도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상품의 발굴/커머스가 동시 발생하도록 짜야하지만 쉽지 않은 영역입니다.

SCT에서 유료태그의 계획과 사업자를 직접 SCT 홀더(보팅자)로 만드는 계획이 있었지만, 현재는 역량집중의 우선순위와 기타 부가적인 문제로 이월된 것으로 보입니다.

300의 유저뿐이라 할지라도 필수소비 품목으로 대체가능한 영역의 물품이라면, 광고/커머스의 단을 커뮤니티 재원으로 집중 양성하는 것이 어쩌면 상당한 수익모델의 비중을 차지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_{출처:pixabay}

# 4. 멤버십/유료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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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간/사용량/시간 기반에 따라 유저들이 컨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혹은 활동의 유효기간을 주는 모델로 구독경제의 아이디어를 블록체인에 장착하려는 시도입니다.

글작성/평가 채굴방식의 스팀잇/SCT 커뮤니티에서는 기본 컨텐츠인 글로 시도해볼 영역이지만,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컨텐츠를 소비하려는 수요층이 있는가/대체 플랫폼인 스팀잇에서 글을 볼 수 있는 문제등이 있습니다.

유료구독층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작가층의 발굴/영입이 있어야하며, 현재 SCT에서는 일부 추천글 방식으로 향후 이부분을 위한 데이터를 축적 중인 상황입니다. (팬덤이 높은 웹툰/소설 플랫폼이 오히려 유리)

만일, 외부 거래소/미디어(자체 SCT채널 유튜브포함)와 협업/확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상장(예정)프로젝트에 대한 분석등 자체 구독자들을 SCT외 별도 채널(SCT 미디어)로 만들수도 있겠지만, 인력/시일소요가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이 사후적으로 케이스를 정리해 만든 수익모델을, 짧은 시일내 알알이 구축한다는 것은 쉽지 않으며, 꼭 모든 것이 기계적으로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어디가 비어있고 어디가 공략포인트가 될지, 그들의 관점에서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하여 미흡하나마 살펴보았습니다.

이론을 넘어 실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생태계 참여자 분들에게 응원의 마음과, 오히려 새로운 케이스의 주역으로 스팀과 SCT가 등장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편안한 밤 + 힘찬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