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감성 :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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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온하고 잔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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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의 경치를 바라보고, 가볍게 커피한잔 + 담소한마디의 여유를 연인과 친구와 그리고 가족과 보낼 때의 소중함을 어찌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런 평온하고 잔잔하지만 두근하는 느낌의 곡을 만날 때 빙그레 웃으면서 찜! 하게 됩니다. 마음의 영양제는 다양한 목소리로 필요시 급처방할 수 있으니까요. 심지어 임상실험도 본인에게 거칠수 있기에 안심안심~! ^^

'산책' - 작사/작곡 : 이은수, 노래 : 콜레티브아츠(Collective Arts), 이은수

구름 한 점 없는 한가로운 날
그대와 나 둘이서
서로의 손을 마주 잡고서
먼 길까지 걸어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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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날을 꿈꿔보는 날
그대와 나 둘이서
따스한 그늘 아래 마주 앉아서
바람이 부르는 노랠 들었지

..

우우우 노을 진 강가에 앉아
우우우 푸른 나무에 앉아
우우우 휘파람 분다네
나의 사랑 그대와

힙합 크루라는 말에 익숙한 요즘, 싱어송라이터 크루를 표방한 프로젝트 팀이 있습니다. 바로 콜렉티브아츠(Collecive Arts),홍대 인디씬은 물론 도처의 숨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모음으로 곡을 내는 특이한 컨셉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서정적인 멜로디와 나긋한 가사는 일랑이는 아지랭이 같은 이미지를 주면서 청자의 마음에 파고듭니다. 안전성 검증의 임상1상을 넘어 치료단계의 임상4상까지 제게는 차분한 마음의 명약으로 작용했답니다.

바쁘고 열심히 살아가는 몸과 현실 속에서 잠시 마음과 영혼을 자장해주는 아리따운 그들의 목소리에 빠져보는 것도 남은 하루, 더욱 힘내셔서 달려가는데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_{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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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부작사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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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날이 추워지면서 작년한해 그렇게 즐겼던 2인 산책의 시간이 훅 줄어들었습니다. 때로는 바람도 불고 해서 잠시 구피를 아파트 단지 분께 분양드리려고 나왔을 뿐인데, 바로 빽~~ 집으로 후퇴했었네요! ^^;;

마음은 저기 바다가 보이는 어느 만까지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연약하기 그지 없는 인간의 육체는 이마저 쉬이 허락하지 않나봅니다. 대신, 잔잔하게라도 할수 있는 마음의 산책곡을 함께 듣는 선에서 급마무리.

그럼에도 어서 추운 이계절이 지나서 하하호호 밝은 기운을 나누며 다시 걸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줄넘기도 조금 나아질랑말랑했는데, 아숩네요. 티비의 스트레칭 프로를 보며 따라하려 했지만, 대략난감. 여긴어디 난누구?

산책과 유연성은 전혀 관계가 없음을 작년한해 열심히 다닌 1인으로서 확언함과 동시에, 새해에는 집에서 스트레칭 꼬물꼬물 고관절을 피며 코어근육을 기른다는 동작도 꾸준히 해보려합니다. 이른바 집안 사부작. ㅋㅋ

집안과 밖 어디서든 다양한 방법의 몸과 마음 산책으로 기분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