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 블록체인 단어 정리

in #sct5 years ago

 백서, white paper. 원래는 정부가 특정 사안이나 주제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를 정리해 보고하는 책. 영국 정부가 만들어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의 표지를 하얀색으로 했던 데에서 명칭이 생겼다고 하는데, 색깔별로 구분하는 청서 (푸른색 보고서), 적서 (스페인 정부에서 쓰는 빨강색 보고서) 등이 있는만큼 원리는 꽤나 단순한듯 싶습니다.

 의회에서 발간하는건 청서, 정부가 의회에서 제출하는 시안이 백서인 차이가 있네요. 한마디로 한 주제에 대해 종합적인 설명, 분석 등을 제시하는 문서인데 어느 판에서든 전망을 그리는 첫번째 단계에서 행해져야 하는 부분으로 일컫습니다. 암호화폐에선 코인백서라고도 불리우며 프라이버시 코인 계열의 암호화폐에 대한 백서는 흑서 (black paper) 이라고 불리웁니다.

 비트코인 bitcoin,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암호화폐-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의 프로그래머로 인해 개발된-의 비트코인 ‘백서’ 에도 비트코인 체계의 원리는 아주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기술, 주소, 총발행량 등 비트코인이 처음 생성되면서 그려진 모든 제도와 기술을 기록한 백서, 이것이 왜 스팀코인판에 계속 반복하여 회자될까? 그의 본질이란 무엇일까?

 돈놓고 돈먹기 판, 늘 경계해야 한다, 라고 배웠거늘 변질되어가는 상황 속 결국 웃고 울게 되는 것은 누구일까? 비트코인, 언제든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다는 글을 읽고 처음 블록체인이 세워지던 그 반석의 뜻은 무엇이었나... 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내 분야에 블록체인을 접목시킬까? 하는 짧은 상상력으로 번역, 공부를 일삼아 열심히 뛰는 코알못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넓고 광활한 주제같지만, 사실 올바른 방향에는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마구 쏟아지는, 성장하는 베이스로 굳혀질 수 있는 판을 만들어가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은 걸까 생각해봅니다. 한 분야의 기본 단어 150가지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그 분야를 파악하는 시작점이다 라는 말을 행하려 노력하며 오늘은 한가지 단어를 찾아보았네요. '백서'. 제 삶에도 절실히 필요한 단어이지 않은가 반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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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준다고 그대로 하진 않겠지만
저도 누가 제 백서 좀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

하하 그러게요. 그걸 찾아가는 게 쎄라비 c'est la vie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백서가 그래서 백서였군요. 저도 제 삶의 백서를..

. 한 분야의 기본 단어 150가지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그 분야를 파악하는 시작점이다

모두가 각자 삶에 부여하여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저도 그러했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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