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dCRYPTO] Tron의 Steemit인수에 대한 커뮤니티의 오해 바로잡기

in #sct4 years ago

대부분 저랑 비슷하게 보시네요.

AMA가 진행이 되며 조금더 확고해지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스팀 클래식이라는 식의 하드포크를 한다고 해도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증인들 입장에서는 결사 반대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야 존재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가장 큰 것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포크후에 다가오는 근본적인 문제가 어디서 자원을 마련하냐입니다.

토큰의 가치는 구매자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지금까지 언제나 강조했던 점이 스팀의 경우는 한국 시장이 전체량중 최소한 50-60% 이상 스팀 매수를 했습니다. 물론 한국 시장에서도 트론기반 스팀은 좋아하지 않아서 거부를 할 수 있을것으로 봅니다.

두번째는 거래소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스팀이 상장되어 있는 곳에는 스팀 클래식이 계속 사용이 될 수 있겠지만, 사실상 가장 큰 거래처인 바낸에서는 상폐될 확률이 높습니다. (바낸과 트론의 관계를 생각하면) 역시 거래량의 대부분이 사라지게 되는건데 이후 해당 스팀 클래식을 상장을 거래소측에서 유지할 이유는 돈이 되지 않으면 없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중앙화된 거래소에 제대로 상장되지 않은 토큰의 경우는 DEX나 소형 거래소밖에는 없는데, 아시다시피 거래량이 나오지 않아서 증인분들이 서버 돌려서 현금화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물론 매달 200K의 매도압박이였던 스팀잇이 사라지는 좋은 현상이 있기는 합니다만, 증인의 경우도 매달 160K의 스팀이 발생하기는 하니까요.

스팀하드포인 Whaleshares의 운명을 걷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입니다.

물론 이것은 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실제로 어떻게 될지 매우 익사이팅한 시간이 될 것 같아 즐거운 주말입니다. 해피 일요일 하세요 디온님 ㅎㅎ

Sort:  

거래소도 중요하지만 토큰에 대한 수요는 근본적으로 플랫폼의 가치에 있다고 봅니다. 저장수단, 트랜젝션, 차액거래 등의 가치는 애초에 비트코인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다른 코인이 scalibility, privacy를 해결하지 않는이상 한동안은 넘볼수 없을꺼라 보구요. 스팀의 경우 최근 많이 거론되는 구글/페북의 demonetizing, political bias (정치적 편견?)에 대한 해결책이 현재로서는 없기때문에 탈중앙 소셜미디어로서의 가치가 가장 핵심이라고 봐요 (아직은 이론/가능성뿐이지만 트론기반 스티밋은 그것마저 없을꺼 같네요).

장기적으로 봤을때 censorship resistant 플랫폼이 나오고 증명이 된다면 소셜미디어 전체 판도를 바꿀만큼 강력한 사건이 될꺼라봅니다 (그게 스팀이 될지 다른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어떤일이 있어도 노드를 유지하겠다는 증인들도 이미 몇명 있구요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볼수있겠죠). 현재 상태로는 스팀도, 트론도, 이오스도 말과 이론뿐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그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고 있고 애초에 smt같은 큰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 영원히 구글/페북 등에 밀릴꺼라 봐요. 차액거래에만 가치가 있다면 저스틴이 아니어도 스팀은 언젠간 사라질거라봅니다. 그나마 네드가 안보이던 지난 몇달간 스팀에서 몇가지 진척을 보였던걸로 봐서 (탈 네드, smt, dao 등등..) 나름 희망적이었는데 앞으로 어찌될지는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탈중앙 소셜에 대한 가능성만 있어도 스팀은 쉽게 사라지지않을꺼 같습니다. whaleshares, weku, bearshares등등은 코드를 가져다 썼을뿐 포크를 한것도 아니고 smt에 대한 기대도 없기 때문에 얘기가 쪼끔 다르다고 봅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3
JST 0.027
BTC 59232.68
ETH 2638.71
USDT 1.00
SBD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