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주의보] Plustoken 4억 USD의 (46조원) 자산 들고 잠적?

in #sct5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아침의 암호화폐 뉴스를 보다가 독일쪽 뉴스에 한국과 스캠이라는 단어가 보여서 자세히 들여다봤는데, 어마무시한 스캠을 하고 현재 잠적 예상된 프로젝트가 있네요.

다름이 아니라 플러스토큰 지갑이라는 프로젝트입니다.

자료들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는 곳은 마땅하지 않아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정보를 모아서 전달드립니다.

1. 플러스토큰 지갑 설명

전형적인 폰지 형태로 단순하게 모바일 지갑을 제공해주고, 지갑에 보관만 해도 월 8-12%의 이자를 주는 형태였습니다. 이자 지급이 가능한 이유는 지갑에 있는 자산으로 AI 봇이 자체거래를 해서 차익을 남기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미 여기서 스캠이다~!!! 가 절로 나오긴 합니다)

2. 공격적인 마케팅


중국계 프로젝트로 구글과 삼성의 엔지니어가 있다고 광고를 하면서 중국 프로젝트이지만, 한국프로젝트인것 처럼 비춰졌습니다. 실제 독일의 언론들을 보면 한국 프로젝트라고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일전 바누아투 공화국(Republic of Vanuatu)에서 창립멤버인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6명이 체포되면서 이 프로젝트는 한국계라는 프레임을 걸고 끝까지 스캠을 펼진것으로 느껴지긴 합니다.

추가적으로 피해가 컸던 것은, 다단계 프로그램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입니다. 어마무시한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을 지원하면서 10단계 다단계를 내세우면서 전세계적으로 마케팅을 했습니다.

실제 인터넷을 찾아보니 유럽, 한국외에 많은 소셜 미디어에서 플러스토큰에 대한 광고를 유저들이 공격적으로 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3-4월중에는 유럽에 순회"공연"을 다니면서 투자자들을 모아서 독일어권에서도 수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냈습니다.

3. 현재 상태

현재는, 예상하시는 바와 같이, 암호화폐 입금만 되고 출금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각 소셜미디어와 홍보채팅을 하던 채널들도 이제는 응답이 없거나 봇이 응답을 한다고 합니다. 2틀전 뉴스로는 한국의 플러스토큰 커뮤니티 대표는 스캐이라는 사실에 반박하고 있으며 온라인 지갑에서 오프라인 지갑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합니다만, 28일부터 출금이 안되고 있는 상황은 이미 10일 가까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고, 심지어 현재 홈페이지에서 보이는 양상도 중요 정보는 다 내린 상황입니다.

운영팀및 팀 멤버의 페북이나 링크드인링크도 다 죽어있는 상황입니다.

4. 개인적인 생각

플러스토큰에 대해 이번 뉴스를 통해 처음으로 들었는데, 교묘하게 심리와 마케팅을 자극한 전략이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암호화폐 지갑' 에 입금만 하면 된다는 말이, "암호화폐 지갑은 안전해, 그리고 내가 컨트롤해"라는 인식이 있을 수 있는데, 지갑을 만든 업체가 결국 폰지이고, 지갑안에 있는 자산을 가지고 불려주겠다는 것은 이미 그 자산에 대한 컨트롤이 된다는 이야기임을 초보 투자자분들은 알고도 무시했던 듯 합니다.

또한 사람 3명만 있으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낸다는 말처럼, SNS에 수없이 보이는 플러스토큰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결국 Affiliate를 다단계로 받기 위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것인지도 모르고 "수익 인증"과 같은 단순한 수단으로 다단계 홍보가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유럽을 거쳐 전세계적으로 크게 한판 하고 4백억 USD 가치의 암호화폐를 컨트롤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잠적하고 나서 그에 따른 피해자분들 원화로는 46조원의 자산이 증발한 상태입니다. 이것은 이전 7조원대의 사기를 벌인 조희팔이 7만명을 가입시켜 먹튀한 건보다 6배 이상의 규모입니다.

결국 스캠은 그 규모가 아무리 커도 결국 스캠으로 끝난다는 쓰라린 현실을 보여준 건이라고 보이며, 주변에는 피해자분들이 없기를 빌어봅니다.

링크: 플러스토큰 호페이지-접속 잘 안됨
기사: Cryptomonday.de
기사: 네이버블로그
기사: 네이버블로그
기사: coiness
기사: coiness
기사: co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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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 이런 스캠도 있었군요.
몰라서 다행이었....

ㅋㅋㅋ 아마님 몰라서 정말 다행입니다. ^^ ㅋㅋㅋ

지갑에 보관만 해도 월 8-12%의 이자를 주는 형태였습니다.

이런건 무조건 스캠이죠!! 수익에 눈멀면 큰일나요!

스팀 이웃분들은 잘 아셔서 다행이긴 한데, 암호화폐를 42조원치를 잠군걸 보면 많은 분들은 몰랐던것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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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이다~ 하면 왜 저렇게 많이 속아 넘어가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헐!!! 4억달러라니!!!

이정도면 스캠의 범주를 넘어서는.... 완전 허덜덜하네요..

무시무시한 금액입니다. 그만큼 피해 규모나 국가들도 많고요 ^^; 트레이딩을 통해서 12%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 넘어가시네요 다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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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몰라서 다행입니다;;;ㅋㅋ

네네, 저도 뉴스 접하고 봤는데, 규모는 정말 어마무시하네요 ㅠㅠ

중국쪽 스캠은 패턴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월 수익 보장 + 레퍼럴 + 스캠설 부정. 이런 피해 사례가 여러 차례 보고되고 있음에도 사용자 피해가 늘어나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월수익 보장은 참 좋은건데, 어디서 수익이 나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중요한 사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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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화된 지갑은 항상 조심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네, 결국 내가 private키를 갖고 있더라도, 중앙화된 지갑은 결국 내 지갑이 아니라는 소리니까요. 사실 그 프라이빗 키가 진짜 프라이빗 키라기 보다는 중앙화된 지갑의 암호정도일테니까요.. 블록체인은 정말 초기인것 같아요. 저런 종류의 사기가 아직 먹히고 있는것을 보면. ㅠㅠ

스팀 지갑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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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머든 공짜거나 이익이 좀 높으면 여지없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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