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일희일비(一喜一悲)는 투자의 최대 적

in #sct5 years ago

연어입니다. 어제도 수업료(?)를 내고 어깨와 몸 교정 치료를 받았습니다.

확실히 몸살은 좋아졌습니다. 저녁 즈음 기온이 떨어지면 으슬거리던 몸이 제법 잘 견뎌냅니다.

그러나 이번에 갖게된 마음가짐이라면 언제 갑자기 몸살이 재발하더라도 그리 놀랍지 않으리란 것입니다. 잘 관리하면 몸은 좋아지겠지만 그 과정에 파고는 있을테지요.

엊그제 시진핑 주석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화제였습니다만, 어제 가격이 살짝 주춤거렸는데도 슬슬 회의론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오르면 오르는대로 내리면 내리는대로 이유를 갖다 붙이느라 정신없는 것은 주식 시장과 다를바 없군요.

재산 불리는데 주식보다 부동산이 유리하다는 얘기에 딴지를 걸기 어렵습니다. 수학적으론 주식이 더 유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남편들이 아내 몰래 주식으로 날린 돈 이상으로 아내들은 부동산에 재미를 보고 있다는 우스개 얘기는 흘려 듣기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부동산에서는 상대적으로 일희일비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24시간 인터내셔널하게 돌아가는 코인 시장은 반대로 일희일비하기 최적의 대상입니다. 주의를 요하는 부분입니다.

어깨 치료 한 번 받는다고 딱히 더 나아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괜히 시간 들이고 돈 들여 치료 받고 있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보니 확실히 차도가 있네요. 조금 더 느긋한 마음으로 결과를 지켜보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본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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