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 FreeBoard] 블록체인만의 매력. 다른 사람의 지갑(Wallet) 훔쳐보기. (SCT Wallet View 활성화)

블록체인이란 분산화된 장부를 통해 투명한 거래 내역을 유지하여, 단방향성 정보 공유가 아닌 양방향성 정보 공유.. 좀 더 좋은 표현으로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같은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습니다. 언뜻 봐서는 무조건 좋아보일 수 있지만, 나의 정보가 모든 이에게 노출된다는 점에서 조금 껄끄러운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혁신적이라는 점은 반박할 수 없고, 그 기술을 새로운 생태계가 생겨났다는 점을 높이 사야 합니다. 그 중심에는 스팀잇이 있었고, 이제는 스팀코인판도 그 중심에서 자리잡기 위해 모두가 열심히 활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팀잇이나 스팀코인판에서 활동을 하게 되면, 다양한 재미가 있지만, 오늘은 지갑(Wallet)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활동을 하게 되면, 흔히 말하는 소통(Communication)이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이 보유하고 있는 스팀(또는 SCT)과 스팀파워(또는 STAKING된 SCT)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보팅을 해줄 경우, 더 많은 스팀(또는 SCT)가 찍히기 때문에, 일단 금전적으로 높아지는 부분에서 기분이 좋아지게 되고, 내 글에 대한 위상이 높아진 것 같아 더 기분이 좋아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명 '고래'의 보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지갑(Wallet)을 확인하는 경험은 누구나 반드시 거쳐갔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다른 사람의 지갑을 보면서, 그가 파워업(또는 STAKING)을 했는지, 아니면 파워다운(UNSTAKING)을 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재밌는 일상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잇에서는 다른 사람의 지갑을 열심히 봐왔기 때문에, 스팀코인판에서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하여, 이곳저곳에서 알아봤으나, 그동안은 불가능했었습니다. 아직 기능적으로 구현되지 않았던 것인데.. 오늘부터 확인을 할 수 있어, 열심히 살펴보는 중입니다.

현재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SCT와 STAKING하고 있는 SCT를 모두 확인할 수 있으며, 거래내역 또한 확인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SCT가 아닌 WEED로 표시된다는 조금의 실수가 있긴 하지만, 스티미언이라면 누구나 용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이제는 모두가 같은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SCT Wallet View 활성화로 좋은 분위기가 형성될 지, 그렇지 않으면 나쁜 분위기가 형성될 지는 모르겠으나, 블록체인만의 매력이 듬뿍 묻어 있는 스팀코인판에서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그저 즐기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