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 BlockChain] 과거의 코닥(Kodak)은 잊고, 새출발하는 '코닥(Kodak)'에 대한 기대

in #sct6 years ago (edited)

어릴 적 소풍을 가던, 나들이를 가던 항상 챙기는 것은 바로 그것은 바로 카메라와 코닥(Kodak) 필름이었습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휴대폰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의 존재가 없었기에, 카메라와 동시에 여유 분의 필름은 필수품이었습니다.

필름 한 통에 찍을 수 있는 컷이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항상 여유 분의 필름이 필요했고, 주변만 둘러봐도 코닥 필름 상점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대는 흘러 디지털 카메라가 출범했고, 이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못한 코닥 필름은 사장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코닥 필름은 사진 사업을 접고 기업용 인쇄 사업만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까지 하게 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코닥 필름 사업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기억 속에서 코닥 필름은 점점 사라져 갔는데, 최근 코닥의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무려 10년만인 것 같은데, 나름 코닥 시절에 있었던 지라 반갑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과 접목이라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이미 2018년 1월에 KodakOne Platform과 자체 브랜드인 KodakCoin에 대한 발표를 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흘려 들었었는데, 1년 정도가 지난 지금, 뉴스 기사로도 나오는 걸 보니,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닥에서 발표한 2가지, 코닥코인과 코닥원 플랫폼에 대한 최근 뉴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체 암호화폐인 '코닥코인(KodakCoin)' 발행

이미지 저작권 관리 플랫폼인 '코닥원(KODAKOne)'을 구축하고 이미지의 저작권료를 지불하는 코닥코인을 출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그리고 코닥코인은 토큰지급합의서(SAFTs, Simple Agreements for Future Tokens) 방식을 따라, 개당 미화 1달러의 가격으로 판매가 진행된다고 알렸습니다.

'블록체인 문서 관리 시스템' 출시

코닥원의 해당 플랫폼은 기업과 정부가 중요한 문서를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며, 블록체인을 사용해 효율성과 보안성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블록체인 플랫폼의 자동화된 업무절차를 통해 20% ~ 40%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기억 속의 필름 사업을 만날 수 없겠지만, 새로운 사업으로 새 출발하는 코닥(Kodak)을 기대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가 기대하는 바에 못 미칠 수 있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코닥(Kodak)을 응원해줄 수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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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rember me with the old ca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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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광고판에 코닥이 항상 한 자리를 차지하곤 했었는데....
그래도 아직 살아있네요.

저도 ㅎㅎ 잊고 있었는데.. 후지 필름도...

우리 어릴때 사진찍고나서 필름에 찍혀있던 코닥!!
너무 그립네요.. 그때 그 시절이..
다시 돌아오니 반갑기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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