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줄 손자병법(孫子兵法)266

in #sct5 years ago (edited)

諸侯自戰其地者(제후자전기지자), 爲散地(위산지). 入人之地而不深者(입인지지이불심자), 爲輕地(위경지).

제후들이 자기 땅에서 싸우면 산지라 하며, 적국에 들어가 싸우되 그리 깊지 않은 곳에서 싸우면 이를 경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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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산지와 경지에 대한 이야기다. 산지는 병사들의 마음이 동요하는 곳이라는 의미다. 왜 이런 곳을 병사들의 마음이 동요하는 곳이라 했을까?

산지는 자기 나라 땅을 말한다. 장병들이 자기 나라 땅에서 싸우게 되면 일단은 마음을 놓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손자가 장수들에게 자기 나라 땅에서 싸우게 되면 장병들의 마음이 동요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경계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경지는 적국과 경계에 있는 지역을 가리킨다. 이런 곳에서도 병사들의 마음은 쉽게 동요할 수 있다.

그래서 가벼울 경을 써서 경지라고 불렀다. 적국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상태에서 마음만 먹으면 자기 나라 땅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장병들의 마음이 쉽게 동요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역시 장수가 장병들의 마음을 파악하고 이에 대해 대처할 수 있도록 한 손자의 배려이다.

참고문헌
國防部戰史編纂委員會, 『武經七書』, 서울: 서라벌인쇄, 1987
孫子, 『孫子兵法』, 김광수 역, 서울: 책세상, 2000
孫武, 『孫子兵法』, 유동환 역, 서울: 홍익출판사, 2002
孫武, 『365일 孫子兵法』, 노양규 역, 서울: 신한출판시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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