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줄 손자병법(孫子兵法)241

in #sct3 years ago

支形者(지형자), 敵雖利我(적수리아), 我無出也(아무출야), 引而去之(인이거지), 令敵半出而擊之利(령적반출이격지리).

지형에서는 비록 적이 나를 이롭게 하더라도 나가지 말고, 병력을 빼내 물러나 적으로 하여금 반쯤 나오게 한 후 이를 공격하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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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은 내가 나가도 불리하고 적이 나와도 불리한 곳이다. 이런 곳에서는 적은 나를 유인하기 위해 각종 술책을 쓰게 된다.

특히 아군에게 유리할 것으로 생각되는 계책을 꾸미기 십상이다. 이런 때는 상대에게 유인되지 말고 자신의 병력을 지형에서 빼내고 잠시 관망하는 여유가 필요하다.

이렇게 관망하다가 보면 적은 나에게 반드시 약점을 노출하게 된다. 이 때를 노려서 아군의 의도를 관철시켜야 한다.

아군은 적을 유인해서 지형으로 반 쯤 들어오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적이 반쯤 지형에 걸치게 되는 순간 공격을 하게 되면 진퇴양난에 놓인 적을 손쉽게 물리칠 수가 있다.

이것이 지형에서 적을 상대하는 방법이다.

참고문헌
國防部戰史編纂委員會, 『武經七書』, 서울: 서라벌인쇄, 1987
孫子, 『孫子兵法』, 김광수 역, 서울: 책세상, 2000
孫武, 『孫子兵法』, 유동환 역, 서울: 홍익출판사, 2002
孫武, 『365일 孫子兵法』, 노양규 역, 서울: 신한출판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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