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줄 손자병법(孫子兵法)215

in #sct3 years ago (edited)

衆樹動者(중수동자), 來也(래야), 衆草多障者(중초다장자), 疑也(의야).

많은 나무들이 움직이는 것은 적이 오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풀을 묶어 걸리는 것이 많게 한 것은 의심을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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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전투를 하다가 보면 자연현상을 통해 전장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산림이 우거진 지역에서 갑자기 나무들이 움직이는 것은 부대가 이동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감지하면 반드시 정찰병을 보내서 그것을 확인해야 한다. 만약 이를 확인하는 활동을 게을리 한다면 적이 내 앞까지 오는 것을 방치하는 것과 같다.

또한 고대에는 수풀이 우거진 지역에서는 기병들의 이동을 방해하기 위해 풀을 묶어서 장애물을 조성했다.

이런 풀을 묶은 장애물이 많다면 반드시 이 지역을 의심해야 한다.

장애물은 독자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인원에 의해 보호되며 장애물에 걸린 표적은 근접해 있는 병력이 공격하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國防部戰史編纂委員會, 『武經七書』, 서울: 서라벌인쇄, 1987
孫子, 『孫子兵法』, 김광수 역, 서울: 책세상, 2000
孫武, 『孫子兵法』, 유동환 역, 서울: 홍익출판사, 2002
孫武, 『365일 孫子兵法』, 노양규 역, 서울: 신한출판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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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많이 움직인다는것은 적이 오고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는 징조를 보고도 무시하는 경향이 많죠^^

전장에서는 사소한 것도 주의를 기울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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