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M을 구매할까? 일단은 기다린다
어제 낮에는 SCTM 토큰을 구매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글을 쓰다가 말았어요.
제 실력으로는 도저히 쓸 수 없는 글이더군요.
이 글의 핵심은 SCT를 투자했을 때 손해를 보느냐 이익을 보느냐에 관한 것이었죠.
그런 관점이라면 이미 많은 분이 글을 썼어요. 제가 굳이 많이 쓰여진 글에 하나의 글을 얹는다고 상황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더군요. 그래서 비교적 긴 글을 쓰다가 도중에 멈추었어요.
저는 SCTM 토큰을 구매할 때에는 SCT를 투자하는 것과 스팀을 투자하는 것의 두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둘은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보거든요. SCT를 투자하는 것도 결국은 스팀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회비용을 지불하는 셈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제가 분석해야 할 가장 큰 핵심은 SCTM을 스팀으로 구매한다고 가정을 해서 이 토큰의 스팀 가격이 앞으로 계속해서 떨어지지 않을 것이냐가 되어야 한다고 판단을 했어요.
물론 SCTM은 SCT를 생산해냅니다. 설사 SCTM의 스팀 가격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장기간에 걸쳐 생산되는 SCT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지만 않아도 투자가 손해될 것은 없다는 말이 되겠지요.
SCT의 가격이 지금은 1.5 스팀에 근접하고 있어요. 저는 SCTM의 가격을 3스팀에 페그했기 때문에 SCT의 가격이 1.5 스팀에 근접하고 있을 뿐이지, SCTM 토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다면 이 가격이 유지되기는 힘들다고 보고 있거든요. SCT의 가격 감소속도가 SCTM으로 생산하는 수익 증가속도보다 빠를지 느릴지를 제 실력으로는 확실히 말하기 어렵겠더군요. 물론 SCT의 가격이 1.5스팀을 계속 유지한다면 대체적으로 보아 SCT 투자 기준으로 큐레이션 보상과 채굴 보상을 비교하기만 하면 될 것입니다.
단순히 큐레이션 보상과 채굴 보상을 비교하는 경우에도 셈법은 복잡합니다. SCTM을 통해서 생산해내는 SCT의 갯수는 SCTM의 총판매량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는데, 이것도 상당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일종의 눈치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거든요. 지금 유통이 가능한 SCT는 1백만 개가 조금 넘어요. 스팀을 투자해서 SCT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있겠지만 아직은 그 폭발력이 클 수 없다고 보고 있어요.
저의 경우에는 SCT를 투자해서 SCTM을 구매할까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이렇게 하려면 SCT를 언스테이킹해야 하고, 언스테이킹을 하는 3일 동안에는 큐레이션 보상을 받을 수 없어요. 또 3일 후 스테이킹이 완료되어 SCTM를 확보하게 되더라도 바로 채굴이 진행되지는 못할 겁니다. 채굴은 지금부터 2주 이내 정도에야 가능하다고 했으니까 최소 1주일 이상을 기다리는 데 허비를 하겠지요.
그래서 제가 지금 내린 결론은 당분간은 스테이킹을 해서 큐레이션 보상이나 야금야금 벌다가 나중에 SCTM 채굴이 진행되고 난 다음의 채굴량, 사람들이 얼마나 채굴 토큰을 사려고 하는지의 열의 등등을 따져서 진입을 하더라도 늦지 않겠다는 것이더군요.
한차례 폭풍이 지나간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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