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 일기 #15 - 투자의 재시작

남들은 다 한번 이상은 해본다는 투자를 저는 결혼을 일찍 하면서 거의 해보지를 못 했습니다. 연애 시절 인덱스 펀드를 잠시 가입했었지만, 펀드는 갖고 있지 말고 바로 처분하라는 신혼 당시 마눌님의 말씀을 거역할 수가 없었죠. 그 후로 남들은 돈을 벌었다, 잃었다 말들이 많았지만 저는 투자할 일이 없으니 남의 일이었습니다.

투자할 일이 거의 없던 저였지만, 스팀잇에 들어오면서 투자를 조금씩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오버노드(@overnodes)에 현금을 지불하고 스팀파워업하는 것이 투자의 시작이었죠. 그게 작년 가을에 시작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구요. 스팀 시세가 많이 낮아져서 스팀을 사두면 나중에 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시세가 많이 떨어졌음에도 또 떨어질 수 있으니 소량으로 조금만 스팀을 사기로 했었어요. 그 때 시세가 스팀당 800원대였지요. 그 후 200원대까지도 떨어졌으니 쪽박(?)을 찬 셈이네요. ㅎㅎㅎㅎㅎ

스팀엔진이 시작된 후, 여러 토큰들이 발행되기 시작했구요. 저도 토큰 매수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부터가 제가 투자를 시작한 것입니다. 현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여태까지 벌어온 스팀들을 가지고 토큰들을 사들였습니다. 이걸로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현금을 조금씩 씁니다. 이 투자가 나중에 어떤 결과로 마무리될지는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거라는 믿음을 안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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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이하 어린이는 유튜브 활동이 제한된다고 하네요

^{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