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하와이 3일차

in #sct4 years ago

어제 밤에 와이키키 해변가에서 식사하면서, 오늘 아침에는 여기서 아침을 먹고 바로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제 해질무렵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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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방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곳 중 하나인 Duke에 갔는데, 저녁과 아침 다 서비스 좋고 음식맛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침 해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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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답게, 식당 안으로 새들이 날아들어서 떨어진 음식들을 잽싸게 주워먹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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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시쯤 해변으로 나갔는데, 이미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부랴부랴 파라솔 하나 빌리고 바다로 뛰어들었는데요. 가방 안에 핸드폰 넣어버려서 정작 해변에서 노는 사진은 제겐 없네요.

느꼈던 점은

  1. 모래가 참 곱다: 밟을 때나 가지고 놀 때 촉감이 참 좋으나, 신발 안이나 옷에 들어가면 다 치우는데 고생 좀 합니다.

  2. 바닷물 온도 좋음: 여기 기후처럼 춥지도 덥지도 않습니다.

  3. 수심이 얕게 유지됨: 해변 곳곳마다 다르겠지만, 여기는 한참 나가도 일반 성인 가슴 높이 정도의 수심이 유지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멀리 나가도 부담이 없고 그래서 사람이 많아도 너르게 잘 퍼져서 놀 수 있었어요.

  4. 파도! : 저는 서핑을 하지 않지만, 적당한 파도가 계속 오니 파도타기도 꽤 재미있더군요. 높은 파도가 오면 서퍼들이 몰린다고 하는데, 머무르는 동안 그런 날이 오면 먼발치에서 구경이라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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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랑 대화 많이 하고 오세요. 하와이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한 번 가보고 싶네요.

강추입니다. 물가 안 싼 것 외에는 최고네요.

새들에게 무료 오픈된 식당이군요! ㅎㅎ
간김에 서핑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서핑 하는 사람들이 많긴 합니다. 저는 아기 돌보기라는 더 어려운 스포츠에만 전념을...

와.. 뷰가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스팀 떡상하고 단체로 하와이 밋업 한번 가야...

큭...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맞춰서 가면 너무 재밌겠네요. ㅎㅎ 생각만해도 좋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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