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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올드스톤의 코인이야기) Blockchainstudio님의 댓글에 대한 저의 생각
어제 제가 쓴 글에 Blockchainstudio님이 댓글을 달아 주셨다. 댓글의 내용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지금의 스팀은 가능성이 없다는 것 같다.
(올드스톤의 스팀이야기) 저크 버그에게 하고 싶은 말, 리브라 한다고 고생하지말고 그냥 스팀을 사라
가장 큰 이유로 cannibaliztion을 들고 있다. 아마도 그것은 스팀잇에 들어온 모든 사람들이 다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그중에도 가장 큰 책임은 스팀파워를 많이 가지고 있는 고래에게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다.
둘다 아니고 질문을 한번 하셔도 좋을 것 같은데 이렇게 그냥 제 아이디까지 제목에 쓰고 제 의도를 상대방에게 피해가 가게끔 본인께서 규정하고 장황하게 글을 쓰시다니 안타깝습니다.
특히 "댓글의 내용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지금의 스팀은 가능성이 없다는 것 같다."는 기분도 안 좋군요. 남의 의도를 굳이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서 그걸 아예 제목으로 까지 달고 쓰실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광고가 희망이다. 어느덧 스팀잇 광고수입 월 1억원 가장 최근에 제가 올린 글 중 하나입니다만?
cannibalization은 검색을 해봐도 좋았을 텐데 한국말로 "제살깍아먹기"입니다.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시네요. 페북이 스팀잇같은걸 만들면 자기자신한테 손해라는 겁니다. 즉 페북으로 인한 수익이 줄어든다는 것이지요.
ps. 관심 있으신분은 Cannibalization 자기잠식효과 / 제살 깎아먹기란?에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두었으니 참고바랍니다.
제가 경솔하게 생각한 것 같군요 .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 말이 기분 나쁘셨다면 저도 사과드립니다. 다시 보니 저도 상당히 직설적으로 썼네요. 사실 한편으로는 oldstone님을 잘 모르지만 본인께서도 직설적으로 글을 쓰는 부분이고 (저커 버그에게도 그렇죠. 이해안되게 왜 저러고 있냐니. 저커버그 들으면 황당할겁니다^^) oldstone님에 대한 기대가 있어서 직설적으로 시원시원하게 할말 해주는 것을 반가워해주시리라 생각했었나 봅니다. 제 댓글 다시 읽어보니
이런 감정을 느끼셨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것 역시 제가 오해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oldstone님께서 오해한 것입니다. 저의 뜻은 oldstone님의 글에 달리는 댓글이 편향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즉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어도 사람들이 그런 댓글을 감히 못단다는 이야기입니다. 고래에게 잘보이고자 하는 현상이 그럼 없다고 보시나요? 이 부분 역시 많은 유저가 지적하는 부분입니다만. 혹시나 또다른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적자면 그렇다고 oldstone님의 글에 동조하는 댓글을 단 것이 잘 보이기 위함이란 것도 아닙니다. 반대 의견을 내기 힘들다를 말하는 것입니다. 저도 제 글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한 용도 외에 앞으로 안 달 예정입니다.
전 기존에 글에도 여러번 밝힌 적있는데 고래가 잘못했다는 식의 논지를 편적도 없습니다. 많이 투자한사람이 많이 가져가는게 뭐가 잘못이냐 셀봇이 뭐가 문제냐 시스템의 문제이지 여러번 이야기했는데 많이 서운하네요^^
스팀에 기여하셨다고 생각해서 그래도 댓글 달아드렸고 보통의 사람이 하지 못할 반대의 생각 적어드린 것인데 굳이 앞으로는 이렇게 기분 나쁠 일이 생길지 모르니 달지 않겠습니다.
광고 이야기 당연히 많이 나왔겠죠. 하지만 그렇지만 안했죠. 그러다 결국 벼랑끝에 몰리니 시작했고 효과를 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탈중앙화 SNS가 중앙화 구글광고라니. 계속 이야기가 나왔으니 그래도 자존심 꺽고 시작한 것이죠 생존을 위해. 고래와 피라미들의 갈등 역시 해묵은 논쟁인데 광고를 잘 도입하면 이런 건 정말 미미한 논쟁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답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 얼굴을 보지 않고 글로만 소통을 하기 때문에 차분해질 것 같은데 어떤 경우는 더 격정적으로 될 경우도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댓글은 달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공부가 되겠지요
세상사는것이 공부니까요.
광고는 중요하지요. 그러나 광고보다 중요한 문제도 많이 있는 듯합니다 . 그것도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겠지요. 전 스팀잇이라는 쇼셜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의 기회가 더 중요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두고 보아야 알겠지요. 트립스팀이나 스팀헌트같은 것들도 시간이 가면 아주 좋은 사업의 기회를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서로 자주 이야기를 하시지요. 직접 댓들을 주고받았던 경험들이 없어서 이해하고 넘어갈 것도 날카로워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먼저 너무 직설적인 표현에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기본적인 예의만 갖추어져 있다면 다른 의견를 제시해주는 것을 매우 감사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올드스톤님 글도 제가 다 챙겨보지는 않아도 마침 눈에 띤 글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유저가 다 상황이 다르고 각 유저층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분명 가치있고 재미있는 일이니까요. 특히 많은 고래분들이 파워다운을 하고 계신데 그러지 않는 고래분이시기도 하니 또 생각하는 바가 다를테고 그 속에 경청할 부분이 분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