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증시12국면 모델과 금융위기 전조현상 체크리스트

4부: 증시12국면 체크리스트

증시12국면 모델과 금융위기 전조현상 체크리스트

이를 증시4계절과 증시12국면을 대분류로 나눠 체크리스트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X축은 증시12국면의 5대 특징 범주로 나누었으며, Y축은 시간 축으로 증시4계절과 증시12국면에 따라 시계열로 맵핑할 수 있다.

지루한 박스권을 거듭하는 봄 국면이나 이미 폭락이 진행되어 버려 공포가 만연한 겨울 국면은 매 분기 정도 널찍하게 점검하며 체크리스트에 실제 발생된 시점을 기록하면 된다. 그러나 상승추세로 전환되는 봄 후기 및 여름 초기, 그리고 하락추세로 전환되는 가을 후기는 매월 꼬박꼬박 점검하며 체크리스트 변경에 따라 자산 배분을 지체 없이 집행해야 한다.

이렇게 체크리스트를 관리하면 25가지 (또는 그 이상의) 증시12국면의 특징들을 구지 외울 필요는 없다. 그러나 앞으로 이 체크리스트를 잘근잘근 씹어가며 내재화해야 한다. 이 체크리스트를 한국증시 1기부터 3기까지 복기해 보고 미국증시 4기부터 7기까지 복기해 보면 그 위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국면 판단을 위한 자료는 뉴스기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생각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즉 교조적이지 않게) 해야 한다. 주식 예측은 수학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기가 있으되 평균 주기를 초과할 수도 미달할 수도 있다. 상승 패턴은 있으되 피보나치수열처럼 정확하게 계산할 수 없다. 한국증시 1기는 13년 지속되었으나 중간에 7년짜리 1.5기가 변칙적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것 역시 해석의 문제지 산수의 문제는 아니다.) 2기는 11년 지속되었으나 3기는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다. 1기의 천정은 1989년에 나왔으나 2기는 2007년에 나왔으며, 3기는 2018년에 나올지 2019년에 나올지 아니면 2020년까지 연장될지 알 수 없다.

2017년 5월에 증시 3기의 6월 여름을 개시했다. 역사적으로 검증된 패턴 외에 “이번엔 다르다”는 식의 의견과 예언은 철저히 배제한다. 현상을 보고 우리가 현재 어디에 있고, 무엇이 곧 올 것이라는 점만 파악하는 것으로 리스크 헤지와 자산배분 전략을 펼치는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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