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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대방을 설득하는 세 가지

in #sago5 years ago

우선 세 가지 중에서 에토스가 가장 큰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말을 하는 경우에 신뢰감 있는 사람이 한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큰 플러스 요소라고 생각하거든요.

남은 두 가지의 우선순위를 보자면.

감정에 호소하며 누군가를 설득하려 하는 것이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때로는 논리적인 설득보다 감성적인 설득히 더 효과적인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소 감정적인 사람이라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요.

특히 말로서 하는 설득은 어느 정도 감정적인 부분이 필수불가결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논리로만 대했을 때 설득되지 않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다만 논리가 필요없다는 뜻은 아니어서, 두 가지의 우선순위를 비슷하게 보고 싶습니다.

반대로 글로서 하는 설득은 논리적인 부분이 더 앞장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글이라는 것은 한 내용을 여러 번 읽을 수 있기 때문이죠.

말의 경우 에토스>로고스>=파토스로 생각하고
글의 경우 에토스>로고스>파토스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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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에토스가 인기가 젤 많군요 ㅋㅋ
원래 여기에서 파토스는 상대방의 고통을 알아주는 감정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런 감정은 가식이 좀 많이 섞여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참 많이 드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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