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별 성격을 믿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in #sago5 years ago

피곤한 월요일입니다. 다들 월요일은 잘 보내셨을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가벼운 주제를 들고 와 봤습니다.

오늘 수업 중에 교수님이 에이형은 어떻고.. 하는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삼 얼마나 많을 사람들이 혈액형별 성격이라고 하는 유사과학을 믿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혈액형별 성격의 근거라던가 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애초에 혈액형별 성격은 과학적 근거따위 없는 엉터리에 그저 유사과학일 뿐입니다.
정말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애초에 한국만큼 혈액형 성격을 믿는 나라가 없다고 하네요..

제가 궁금한 것은, 주변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그래도 요즘엔 좀 나아져서 주변에도 그게 엉터리임을 인식하는 사람들이 보이긴 합니다만, 여전히 자신은 그 성격에 딱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모든 혈액형별 성격을 주고 자신에게 맞는 걸 고르게 한 뒤 결과를 보여 주면 생각이 달라질 텐데 말이죠..

여하튼 묻고 싶은 건 이겁니다.

여러분 주변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혈액형과 성격이 상관있다고 믿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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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하고 싶은 것은 한국 뿐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크게 유행했고, 하고 있는 중입니다. :)
요즘엔 다들 과학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재미로는 사용하는 것 같아요. 제가 그러거든요.
뭔가, 타로 카드나 손금같은 것과 비슷한 것 같아요. 두리뭉실하게 말해도 오오오! 맞아 그랬지! 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나요. 하핳
잘되면 내탓! 안되면 혈액형탓! 뭔가 맘 편하게 생각해주는 도구로 사용하기엔 괜찮은 도구라고 생각해요

이런 걸 맹신하는 사람들이 가끔 보여 하소연 겸 쓴 글입니다ㅎㅎ
사람 성향이라는 게 대체로 애매모호한 걸 자신의 성향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전에 심리학 실험에서 모든 참가자에게 같은 내용의 검사 결과지를 주었더니 99%가 자신과 맞다고 대답한 적이 있었죠.
근거 없이 불평할 도구로서의 쓰임이 제일 쓸모가 있겠네요

혈액형이든 타로든 손금이든 두리뭉실하게 말하다보면 다 맞는 것 같다보니..
이런건 그냥 재미로만 받아들이는게 정신건강에 좋죠.

맞는 말입니다. 다만 질문은 분명 주변에서 얼마나 믿고 있는가.. 였는데 답변해주신 대부분의 분들이 그냥 근거가 없다는 이야기만 해 주시네요. 질문 방식이 잘못되었던 것 같습니다ㅠㅠ

그러네요.. ㅋㅋ 그런데 생각보다 A형이 소심하다 B형이 싸가지가없다 O형이 친화력이좋다 AB형이 또라이다 이렇게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보니 대다수가 믿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요즘엔 그래도 엉터리라는 걸 많이 알고있긴 한거같은데 아직 멀었군요ㅋㅋ 다음부터는 더 질문을 명확히 해야겠습니다...

진심으로 믿기보다는 다들 재미와 흥미거리 또는 공감대 형성, 이야기거리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ㅋㅋㅋ

대부분은 그럴 것 같아요. 가끔이라도 유사과학 맹신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너무 지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요즘엔 많이 줄었겠죠?

반 정도는 믿는 것 같습니다. ^^

믿는 사람이 그렇게 많나요.. 생각보다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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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부터 들어와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인거 같습니다.
약간의 각인효과 같은게 생겼지 않나 하는 느낌도 듭니다.

각인효과도 정말 무시할 수 없겠네요. 아직도 저희 부모님은 선풍기 틀고 방문 닫고는 못자게 하십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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