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맛집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부제: 맛집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가 존재할 수 있을까?)

in #sago5 years ago

맛집. 사람들이 참 좋아하죠. 전문적으로 다루는 블로그, 유튜브, tv방송도 많고 당장 이곳에도 테이스팀이 있습니다.

저는 맛집을 막 찾아보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어딘가에 놀러 간다고 하면, 혹은 그냥 맛있는 게 먹고 싶을 때 맛집을 찾는 사람들이 주변에 적잖게 보이곤 합니다.

그런 일련의 과정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맛집을 찾는 데 유효한 수단이 존재할까?

현존하는 대다수의 플랫폼, 혹은 정보는 결국 사람이 적는 만큼 가게에서 홍보용으로 적는 경우도 많고, 글을 쓰는 사람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선의적 혹은 악의적으로 가게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과연 객관적인 정보라는 게 존재하긴 할까요?

네이버 블로그 맛집 글을 못 믿게 된지는 한참 되었습니다.
유튜브로 하는 맛집은 주변에서 참고하는 경우가 있는 듯 하지만 역시 얼마든지 가게의 요청으로 작성할 수 있는 컨텐츠들이고, 다른 플랫폼들도 마찬가지구요.

과연 맛집에 대해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많은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네요.


오늘 조금 피곤한지라 글이 두서없는 것 같은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요지는 믿을 만한 맛집 글이 있을까? 있다면 믿을 만한 근거는? 정도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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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맛집으로 추천받은 식당을 가서 만족한 적이 많지 않았던 기억이 있네요. 블로그에 적은 글들 중 위치나 메뉴판에 대한 정보를 올려놓은 곳은 홍보를 위한 글을 적은것이라 판단하여 거르고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정보라 판단하는 것은 역시 주변 지인을 통한 방법이나 글을 작성하는 사람의 뉘앙스 같은 것으로 알 수 있겠네요.

뉘앙스로 파악하기도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역시 지인추천이 진리군요!

이거 예전에 재미난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검색을 할 때,
건대 맛집 / 홍대 맛집 이렇게 검색하는 것 보다
건대 생각보다 맛있네요 / 홍대 생각보다 맛있네요 치는게 더 확률이 높다는 걸 본 적이 있네요.ㅋㅋ
검색의 반전

광고가 너무많아서ㅋㅋㅋㅋㅋㅋ 정말 믿을만한 글 찾기가 너무 힘드네요ㅠ

ㅋㅋㅋㅋ 다음번에 ~ 생각보다 맛있네요 검색해보세요 ㅋㅋ

그방법 진짜 기가 막히네요 ㄷㄷ

ㅋㅋㅋ 맛집 찾을때 한번 써보란말이졈 피쓰!

저같은 경우에는 주변에 있는 입맛 까다로운(입이 짧은)친구들이 맛있다고 하면 그곳은 맛집으로 생각합니다~
추가로 네이버 등의 플랫폼 검색은 광고글이 너무 많아서 메뉴나 사진 정도만 참고하시는게...

역시 지인들을 통한 정보만큼 확실한 정보는 없나보군요.
믿을 만한 검색 방법이 없습니다ㅠㅠ

요즘은 더더욱 믿을 수 없죠! 인스타 갬성이라는게 그릇 분위기가 이쁘면 다 맛집이라는 둥 게시글을 올리는 통에 선별하기가 정말 힘들어요...
믿을 만한 맛집은 정말 경험..?밖에 없네요 하핳ㅎ핳. 다들 주관적이라 믿을 수 없죠. (객관적인 맛집은 역시 대중적인 김밥천...당?)

심지어 분위기는 이쁜데 맛없는 집도 여러 번 봐서..
그래서 제가 맨날 학식가던 데만 가나봅니다

맛이라는 것이 객관적이기 보다는 주관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블로그의 글을 읽는것으로 적절한 평가를 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블로그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메뉴판으로 확인하는 음식의 가격과 해당 음식의 비쥬얼 정도.. 맛은 주관적이라 패스~

즉, 맛집을 찾는 방법은 가성비와 비쥬얼과 같은 팩트를 제공하는 사진만 자세히 보고 개인이 알아서 판단을 해야 될것 같네요. 제일 중요한 맛은 직접 내가 맛보지 않고는 아마 힘들꺼라 생각드네요.
하지만 보기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는 얘기가 있죠~
사진상 비쥬얼이 좋은 음식은 아마 맛도 좋을겁니다.

즉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의 음식가격과 비쥬얼을 보고, 개인이 직접판단한다! 입니다.

맛이 주관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더 맛있는 집은 존재하지 않을가 싶네요.

그리고 비주얼 이쁜 음식에 데여 본 적이 좀 있어서.. 쉽지 않은 문제인거같습니다ㅠㅠ
그래도 대체로 비주얼 괜찮으면 괜찮은 것 같긴 하네요!

아하 그런 경험도 있으시군요ㅋ
그렇다면 제가 할말은 없군요ㅎ

제가 알고있느 방법은...
원하는 지역 관공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지출 내역이 올라와 있습니다.
거기에서 식비로 지출한 내역을 보면 그 동네 공무원이 주로 가는 음식점을 알 수 습니다.

오 이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같네요. 다만 맨날 가는 집만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ㅎㅎㅎ

이제껏 맛집이라고 했던 곳 중에 진짜 제 입맛에 맞는 맛집은 SNS가 아닌 지인들 입소문타고 흥한 맛집이 진짜 맛집인거같습니다!!!!!!
비슷한 입맛을 가지고 있는 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은 진짜 나의 맛집!!
이지 않을까요?!

그만큼 지인들이 직접 가본 집 외에는 더 믿을 수 없게 되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으니.. 좀 아쉽네요ㅠㅠ

맞아요.. ㅠ.ㅠ 그래도 진짜 믿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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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가지 더...
한국 국토정보공사에서 발행한 책이 있습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는 직원들이 찾아가본 음식점 정보죠.

https://www.lx.or.kr/kor/publication/etc/list.do

역시 직접 가본 집만큼 믿을 만한 정보가 없죠!

맛집을 찾아다니지 않아서... ㅎㅎㅎ 저는 집에서 해먹는 편입니다. ^^

저는 요리를 못하는지라ㅠㅠ

앗,,,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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