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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군대 월급이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저 임금 수준까지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는 정당한 근로대해하여 정당한 급여를 지불해야합니다. 그러나 그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혹은 그 수준이라도 부당함은 남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군대 안에서 느꼈던 모순은, 월급이 적었을 때, 월급만큼 사람을 대우하는 느낌입니다. 월급이 16만원이라면, 16만원의 사람처럼 대우 받은 기억입니다. 이러한 부당함은, 최저임금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저는 미지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른 월급을 받을 당시, 저와 같이 근무하던 직업 군인들은, 저희가 돈을 공짜로 버는 듯이 말하곤 했습니다. 꽁으로 돈 벌어서 좋다는 식으로요. 군대 사회는 계급사회이고 상하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인간은 대등하다는 생각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월급이 적으면 16만원어치 사람 대우받고, 많으면 공짜로 많이 벌어서 좋다고 비아냥거리는걸 보면 어차피 그런 불합리가 사라지기는 힘듭니다. 그렇다면 최저 임금 수준이라도 보장해 주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의견입니다.
인간은 대등하다는 생각이 자리잡기에 군대는 너무도 계급사회이기에 그게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