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전략 - 사회적 이슈와 이에 대한 아이디어

in #sago5 years ago

플랫폼 비즈니스

플랫폼 비즈니스는 분야를 막론하고 이슈가 되고 있다. 일단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시켜줄 수 만있다면, 점유율을 확보를 하게 된다면 이 후 규모의 경제로 시장을 전부 다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복덕방이 하던 일을 직방, 다방과 같은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이 끼어들었고 배달사업은 가장 치열한 플랫폼 비즈니스 환경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처음에는 소비자, 생산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모형으로 보였다. 생산자는 신규 소비자 유입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소비자는 더 넓은 선택권, 때로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우버는 대표적인 성공사례이자 갈등사례이다. 우버의 시작은 사용되고 있지 않은 차를 공유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 남는 시간에 운전자가 다른 승객을 더 저렴한 가격에 목적지에 데려다주는 것이 이 서비스의 원리이다. 그 중간에서 우버는 중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우버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 편리함, 바가지 요금에 대한 예방 등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리프트와 같은 유사 공유경제 플랫폼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새로운 경제에 대한 갈등은 피할 수 없었다. 기존 택시기사들은 우버 또한 택시회사에 가깝고 합당한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하며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에서도 격렬한 반대가 있는 이유도 그러하다. 본인들은 권리금까지 주면서 택시 면허를 샀는데 우버는 그런 노력, 법적 제도를 무시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기존 운송서비스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기에 우버를 타는 소비자의 편익은 이해가 가지만 반대편의 의견도 일리는 있다. 아직까지 공유경제가 애매한 범위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기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유경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단순히 내가 택시기사니까 나에게 불리한 공유경제는 안돼 라는 논리는 마차가 다니던 시기 자동차를 거부했던 시대에 지나지 않다. 애초에 소비자 생산자에게 둘 다 말도 안되는 어거지식 공유경제는 시장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위워크가 한 때 소프트뱅크의 저력을 받으며 커갔지만 IPO에 실패한 이유도 시장에서 인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혁신아닌 혁신에 가까운 플랫폼경제는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있다. 갈등에 다다라서야 해결을 하려고 하지 않고 미리 사회적 논의를 거쳐서 우선적으로 해결을 해야만 향후 공유 벤처기업들이 나올 때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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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은 재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히 시작하는 플롯폼 비즈니스는 결국에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사람들의 이익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영향을 줄지 누구에게 영향을 줄지에 대해 미리 판단하고 대처하는 것은 분명어려울꺼라 생각하기 때문에, 미리 움직이기 보다는 문제가 생겼을때, 바로바로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그런 국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면 플랫폼 비지니스도 도입되는데 크게 문제가 없지는 않겠지만, 아시다시피 그렇게 대응이 유연하고 빠르지는 않거든요.
그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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