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달빛..달리기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할 수 없죠
어차피 시작해 버린 것을

쏟아지는 햇살 속에
입이 바싹 말라와도
할 수 없죠
창피하게 멈춰설 순 없으니

단 한 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쏟아지는 햇살 속에
입이 바싹 말라와도
할 수 없죠
창피하게 멈춰설 순 없으니

이유도 없이 가끔은
눈물 나게 억울하겠죠
일등 아닌 보통들에겐
박수조차 남의 일인걸

단 한 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우연히 비긴 어게인 보며 런닝머신을 하고 있었는데
가사를 보며 들으니 울컥 눈물이 났다.
힘든 주한이가 너무 생각나서...그만
이 노래를 듣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주한아...엄마가 멀리서 응원하고 있어
충분히 잘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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