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는 어떤 비용을 들이더라도 네이마르와
계약하려고 할 것이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과 네이마르 이적
설을 보도
네이마르는 지난여름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제패를 꿈꾸는 PSG는 차세대 스타를 품기 위해 역대
이적료를 2억 2,200만 유로(약 2945억 원)로 경신했다. 바이아웃 조항을
내민 만큼 명가 바르사도 손을 쓰지 못하고 에이스를 이적시켜야 했다.
하지만 무리한 영입은 화를 불렀다. ‘주포’ 에딘손 카바니와 페널티킥을
놓고 논란을 벌이더니, PSG 선수단이 네이마르를 향한 특별 대우에 뿔났
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급기야 네이마르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충돌했
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졌다. 당사자들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지만, 끊
이질 않고 나오는 잡음에 자연스레 물음표가 따랐다.
상황을 확인한 레알이 네이마르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레알은 현재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핵심 자원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의 부진 속에 리그 4위까지 추락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 경질설마저 돌 만큼 분위기가 심각하다.
이에 구단 수뇌부는 오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분
위기를 반전하려 한다. 갈락티코라 불리는 정책으로 스타 선수들을 영입했
던 레알이 3기 상징 멤버로 네이마르를 낙점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