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보니 서울시 노후건물 3만7000채 | 성북·중구·동대문 점검 대상 다수포진 동 기준으로는 미아·이문·정릉 ‘빨간불

in #realestate6 years ago

http://news.mk.co.kr/v2/economy/view.php?year=2018&no=442012

노후건물마저도 양극화인가.

"눈길 끄는 점은 자치구에서는 성북구가 1위였지만 행정동으로 보면 강북구 미아동이 1686곳으로 1위를 했다는 사실이다. 성북구에서 1위인 정릉동(1389곳)은 전체 행정동 중에서는 2위, 동대문구 이문동이 1331곳으로 3위다. 수유동(강북구·766곳)이 4위, 신길동(영등포구·720곳)이 5위에 올랐다. 장위동(동대문구·666곳), 신당동(중구·578곳), 구로동(구로구·572곳), 불광동(은평구·561곳), 전농동(동대문구·558곳), 중계동(노원구·535곳), 보광동(용산구·508곳), 상도동(동작구·507곳)이 뒤를 잇는다. 노후주택 500곳이 넘는 곳 중에서는 동대문구 내 3개 동이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오히려 건축물이 무너진 용산구에서는 보광동 한 곳만 노후주택이 500채가 넘었다.

임혜연 스페이스워크 팀장은 “구도심보다 훨씬 늦게 강남 개발이 이뤄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강북 지역에 노후주택이 더 많다. 도심정비계획에 따라 추진이 더딘 곳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강북에 편중된 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북구(940곳)와 중구(932곳), 동대문구(811곳)가 가장 위험한 건축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등포구(761곳)와 종로구(579곳), 강북구(524곳), 은평구(485곳), 용산구(429곳) 등이 그다음이다. 앞의 조사와 마찬가지로 강북 지역에 위험한 노후 건축물이 집중돼 있다. 반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양천구는 위험한 노후 건축물이 거의 없다. 양천구는 21곳, 송파구는 10곳, 서초구(9곳)와 강남구(8곳)는 10채 미만이다.

1위를 차지한 성북구에서는 정릉동(148곳)과 하월곡동(135곳)이 특히 위험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2위 중구는 신당동(108곳)과 황학동(73곳)이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

단순히 노후 건축물 분포와 비교해 차이점이 있다면 중구에 특히 위험한 노후 건축물이 많다는 점이다. 노후 건축물 수만 놓고 보면 중구는 9위로 중위권이지만 ‘위험한 노후 건축물’ 순위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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