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폭락의 하나의 커다란 원인-변호사 전석진

in #plunge7 years ago

이번 코인 폭락의 사태에 관하여 이건호 전국민은행장의 탁견이 있어 소개합니다.
[전석진] [오후 1:58] tether가 이번 폭락의 원인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던데 너의 생각은 어떠니?
[이건호] [오후 3:14] 유일한 원인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큰 원인 중 하나임은 틀림 없다고 생각해. 이유는:

테더는 단순히 가상화폐의 거래에 투입될 자금을 현금 형태에서 코인 형태로 바꾸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경제적 기능이 없음. 즉 카지노에 들어갈 때 현금을 칩으로 바꾸는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언제든지 이 칩을 현금으로 다시 바꿀 수 있다는 보장이 있어야만 사람들이 안심하고 카지노에서 도박에 임할 수 있다. 그런데 테더의 경우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보다 발행한 코인이 훨씬 많아서 달러와 테더의 1대1 교환 비율을 지킬 수 없는 상태가 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곧 비트피넥스가 테더코인을 통해 실제로 달러 현금의 뒷받침이 없는 가수요를 만들어서 비트코인과 같은 다른 코인들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즉 현금이 없이 테더에 의존한 허수 주문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을 급등시킨 것이라면 가수요가 사라질 때 곧바로 가격 하락이 불가피해질 것이므로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기 전에 빨리 처분해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됨. 더구나 이 구조 자체가 사기라고 밝혀지고 범죄행위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해지면 가격은 더욱 떨어질 것이므로 투매가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1. Tether는 달러와 1대1 교환을 전제로 발행된 현금 보관증과 같은 성격의 코인임.
  2. 암호화폐거래소인 비트피넥스가 현금 대신 Tether를 이용한 암호화폐 거래를 권고
  3. 비트코인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거래량도 크게 늘어났고 당연히 비트코인 등을 사기 위한 자금의 보관증 성격을 가진 tether도 발행 액수가 급증하였음.
  4. Tethet 발행회사와 비트피넥스가 동일인의 소유임이 밝혀지고, tether의 발행금액에 비해 실제 발행사가 헌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달러가 너무 작다는 문제가 제기됨.
  5. 결국 실제 현금이 입금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 tether를 발행해서 이 허위 자금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을 끌어올렸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
  6. 결국 tether와 달러의 교환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 사기 등의 가능성에 대한 수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소문, 그리고 한국 등의 규제 강화 등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락할 수도 있다고 걱정하는 사람이 늘어남.
  7. 일단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은행업을 내세운 ICO 자금의 인출에 제동이 걸리는 등 시장의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tether의 문제와 상승작용을 일으켜 시장을 급속히 냉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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