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쓰레기(Weekly Waste) / 8월 3주차

in #plastic6 years ago

매주 한 편씩,
'Weekly Waste' 콘텐츠를 써보려 한다.

내용은 단순하다.
내가 배출하는 쓰레기가 어떤 것인지 살펴보고,
어떻게 하면 덜 버릴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것.

일회용품 없이 살겠다는 것도 아니고,
비닐을 사용하는 타인을 비방할 생각도 없다.
온전히 나에 대한, 나를 위한 기록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미약하나마 지구의 미래에 기여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다.

이번주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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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양즙에 대한 고민

양배추즙을 먹고 있다. 예전에 몇 번 사먹다가 최근 다시 먹고 있다. 한 팩씩 소포장되어 있으니 그만큼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난다. 위생 및 보관 문제 때문에 생산자 입장에서도 쉽게 패키징 형태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 최근 인터뷰했던 밀키트 업계 관계자도 그렇게 말하기도 했고.

일단 뭘 먹고 건강해지려기보다는 과음을 줄이고 식단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바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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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핸드폰 배터리 충전 방식

보통 밤에 귀가하면 어댑터에 핸드폰을 충전해놓고 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야 케이블을 분리한다. 자연히 전력 소비량은 늘고,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전기도 많다. 그래서 앞으로는 1차적으로 휴대용 배터리를 충전하고, 그걸 다 쓸 때까지는 보조배터리로 핸드폰을 충전하기로 했다. 사진 상에 있는 건 1만 짜리지만 2만 짜리로 하니까 한 번 충전에 몇 번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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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영양 보조제

두 달마다 꾸준히 헌혈을 하고 있다. 올 들어 세 번째 헌혈이라고 비타민제를 받았다. 1번 고민과 비슷한데, 의약품이나 영양 보조제를 먹으려면 불가피하게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할 수밖에 없다. 용기 재질이 HDPE인데, 내가 알기로 PET에 비해 HDPE는 상대적으로 재활용률이 낮다. 뭐 이거야 헌혈센터에서 주니까 받은 것이지만, 어찌 되었든 앞으로도 보조제 섭취보다 운동과 식단 조절로 건강을 챙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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