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영화 리뷰

in #photography7 years ago

오늘은 인생 영화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라는 영화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 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수상을 받기도 한 가족 감동 영화에요. 스포가 매우 많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_+ 이 영화는 한 가정에 자식이 바뀌었다는 소식으로 인해 벌어지는 가족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영화의 주인공 료타의 아들인 케이타는 늘 아버지에게 인정받길 원하고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갈구하는 소년입니다. 료타는 뛰어난 비즈니스맨으로 규칙과 원칙을 중요시 하는 인물로 혈연을 중요시하고 자식에게도 자신만의 원리로 돌아가게 강요하고요! 이런 료타는 자식이 뛰어나지 않은 모습을 보며 자식에게 만족하지 못했고 자식이 바뀌었다는 소식을 듣고 “역시나” 하면서 충격보다는 답을 깨달은 듯한 행동을 보입니다ㅠㅠ 료타의 바뀌었던 친아들 료세이는 료타의 가정환경과 다르게 대식구에 부유하지 않지만 주어진 행복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었는데요.
료세이의 아버지는 돈에 대한 미련과 욕심을 갖고 있지만 료타와 다른 아버지의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식들에게는 진실 되게 다가가며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교환’이라는 방식으로 케이타를 보내고 친아들 료세이를 데려오면서 함께 지내지만 갈수록 료세이는 적응을 못하고 예전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원을 빌며 몰래 예전 집으로 도망가는 모습을 보이지만 케이타는 료세이의 집에서 적응을 하며 주어진 상황에 익숙해지려는 모습을 보이죠..ㅠㅠ 료타는 시간이 지날수록 혈연보다는 같이 지내왔던 순간들이 더 중요하다고 깨닫게 되고 케이타에게 진심으로 손을 내밀며 사과하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이 영화는 일본영화지만 단순한 이야기의 설정이라기보다는 우리들의 아버지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바쁜 직장 생활로 인해 가족에게 소홀하게 대하고 무조건 ‘돈’이 있어야 자식들도 행복해진다는 생각으로 자식의 어린 날의 추억보다는 재화를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며 어느 정도는 공감하지만 행복의 원천부터 생각해보면 료타의 아버지상은 그릇된 것이라 생각 들더라구요. 결국 깨달음을 얻으면서 서로에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해피엔딩의 결말이었습니다.. 일본 영화는 소소한 장면들에서 감동과 공감을 많이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요.. 자연스러운 연출과 연기를 선보였고 효과음이나 배경음악도 최대한 절제하며 인물에 초점을 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요!

전반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의 영화였어요. 또한 아버지의 고충과 가장이라는 타이틀로 인한 압박감과 그로 인해 발생된 상황에 대한 아버지의 입장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고 아버지의 마음은 다 똑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당연한 이야기고 모두 알법한 뻔한 내용이지만 일본 특유의 잔잔한 감동을 원하신다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감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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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라는 역할에 다시생각해봐야겠네요
저도 시간되면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보트업및 팔로우하고갑니다~
자주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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