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사진기를 어깨에 메고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공장 건물 한쪽 구석에 걸려있는 낡은 벽 시계가 눈에 들어왔다.
오랫동안 몸에 밴 습관처럼 관찰을 하고 사진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려고 애를 쓰는 과정에서 이 사진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날도 요즘의 날씨처럼 엄청난 폭염으로 무더운 날이었다.
오늘은 촉촉하게 비가 내리는 토요일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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