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화장실을 좋아한다.(20170922)부제 ; 모든 배설은 쉽지 않다.
금산랜드 휴게소에서 화장실에 갔다.
강렬한 노란색과 그림에 이끌려 카메라를 들이댄다.
어~남자들이 나온다.
아뿔싸~ 남자 화장실이구나.
살짝 물러나 옆 화장실로 간다.
그렇게 화장실 사진 몇 장을 얻었다.
그 당시엔 그 사진을 어떻게 쓸 지 구상이 전혀 없었다.
그 날에 찍은 사진을 정리 할 때도 마찬가지 였다.
어제 ,뜻하지 않게 화장실을 여러 개 만났다.
그리하여 내 머리 속에 테마가 스쳐 지나간다.
제목을 뽑아본다.
고소도로 휴게소의 화장실들.
화장실이 진화 한다.
화장실이 art를 품다.
화장실도 예술을 좋아한다.
그러나
"나는 화장실을 좋아한다"라고 제목을 단다.
금산랜드 화장실이다.
홍천휴게소 화장실이다.
춘천휴게소 화장실은 미술관이다.
창 문을 마주하고 긴 책상이 있다. 몇 권의 책과 의자가 잠시 휴식을 권한다.
미술관 같은 깔끔함이 매력적이다.
막 청소가 이뤄지고 있다.
화장실 밖에서 만난 울 영감은 화장실이 지저분하다고 찡그린다.그건 남자 화장실 사정.....
#camera sony a6000,16-50mmzoom lens.
모든 사진은@kakaotalk이 촬영합니다.
Thanks for the fantastic write-up! @kakao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