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를 잡아보자 - 3분할법
안녕하세요. 현우입니다.
이제부터 간간이 구도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사진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도록 할게요.
<구도의 시작 3분할법>
사진의 구도에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할때 가장 처음 접하는 것은 3분할법입니다.
3분할법이란 가로와 세로를 3등분하여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나 풍경의 주제를 3등분선의 교차점이나 교선에 배치하는 방법입니다. 상당히 균형감이 잘 잡힌 구도로서 사진뿐만이 아니라 회화나 영화의 장면등 시각적으로 전시를 하는 매체에 두루 쓰이고 있습니다. 수평으로 분할했을 때는 일반적으로 안정감,고요함,정돈됨을 느낄수 있고 수직으로 분할했을 때는 역동감,강렬함,극적인 느낌의 전달을 꾀할수 있습니다. 그럼 예시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3분할은 사진에 안정감을 준다.
일반적으로 사진에 안정감을 주기 위한 방법으로 3분할을 많이 사용합니다. 균등하게 나누어진 사진의 구성이 전체적인 사진의 분위기를 안정감있고 차분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위의 사진에서는 아이가 요람에 편히 누워있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아이의 얼굴을 3분할의 교차점에 배치하고 촬영을 했습니다.
<2> 포인트를 3분할점에 배치해 보자.
풍경 사진은 길잡이선,전경,중경,원경,포인트 등 여러가지 요소로 사진이 구성되게 됩니다. 그 중 사진의 주제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포인트점을 3분할점에 놓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위의 사진은 지진으로 폐허가 된 박타푸르의 한 마을의 사진인데 노인의 얼굴을 포인트로 잡고 3분할점에 잡아보았습니다. 3년이 지난 후에도 복구가 되지 않은 모습을 3분할이 가지는 안정감을 역이용해서 조금 정체되어있는 느낌으로 바꾸어 보았어요.
<3> 세로사진에 3분할을 써보자.
세로사진에 3분할을 쓰게 되면 저는 대체적으로 2가지 이유때문에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위의 사진처럼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이고 두번째는 아래사진처럼 피사체를 강조시키기 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로사진에서의 3분할법은 가로사진에서는 담을 수 없는 이야기를 표현할 수 도 있고 느낌이나 이야기를 강조하기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4> 3분할을 잘 못 쓰면 정말 심심한 사진이 되거나 정신없는 사진이 된다.
3분할은 구도를 잡기에 정말 편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너무 3분할에만 치중하여 사진에 이야기를 만들지 못하면 자칫 위의 사진처럼 심심한 사진이 되기 쉽습니다. 반대로 너무 사진에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고 하면 아래 사진처럼 조금은 정신없는 사진이 되기도 하지요. 의도적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 사진에 다 담을 수도 있지만 적절히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s. 구도에 대한 설명들은 되도록 간단히 예시를 통해서 설명을 할 예정입니다. 구도라는 것이 기본이 되는 것이지 전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계속 찍다보면 구도를 파괴할때가 오히려 더 많고 자신의 구도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니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그냥 연습하는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