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의 사람들 -1

in #parkandthecity6 years ago (edited)

여느날처럼 공원에 있었다.
일하는 중-

어제 큰 행사로 인해서
잔디가 많이 밟히고 상했다
잔디밭, turf 케어는 상당한 관리와 엄청난 예산이 들어간다.
“잔디를 깐다” 같은 농담은 사실 뼈가 있다!!

잔디를 케어하는 사람이 호스를 멀리서 끌어와서
물을 주는데
한 아주머니가 갑자기 달려오며 소리지른다
“당장 물을 멈춰!!!!!!!” Stop the water now!

?!

What kind of water is it?!
What kind of water?!?
무슨 물이야 무슨 물이야!!

아주머니
당신이 매일 마시는 뉴욕시티 수돗물인데요?
걱정마세요-
(뉴욕은 모두 수돗물 마십니다)

아주머니가 한숨을 쉬면서
“휴우 - 소금끼 있는 물인줄 알았네”
혼잣말하며 바로 돌아서신다-_-;

호스를 쥐고 있던 정원사는 처음부터 무덤덤했고
계속 무덤덤하게 잔디에 물을 준다.

.
.
.

공공장소에는 여러사람이 온다.
그들은 모두
각자의 사적인 관심사와 이익을 가지고 장소에 참여한다. “공공/public” 을 이해하는 방법은 단 한가지라고 생각한다. 그 속에 참여하는 것-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도 만난다
그들도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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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에 대한 관심이 선진국 시민정신의 출발점이겠지요.

ㅎㅎㅎㅎ 동감합니다! 공공에 관한 스터디도 더욱 많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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