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오사카 여행을 가다!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오사카로 3박4일 여행을 다녀왔다. 오사카여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을 정리해보자.
항공편은 한달 보름전에 예약했는데도 명절이라 꽤 비싸게 구입했다. 내가 이용한 항공사는 피치항공. 일본의 저가 항공이다. 요금은 1인당 60만원정도. 평소 가격의 3배 정도. 그래도 이게 시간도 제일 좋고 가격도 싼편이어서 구입했다.
피치항공은 여러 할인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도 있지만 난 피치항공 홈페이지에서 구입했다.
http://www.flypeach.com/pc/kr
생각보다 한글화가 잘 되어있고 예약하기도 쉽다.
피치항공은 세가지 운임이 있는데 최저가인 심플피치, 밸류피치, 프라임피치로 나뉜다.
수하물 숫자나 좌석지정여부에 따라 다른데 자신에게 맞는 걸 고르면 된다. 가격차가 조금 나지만 크지는 않다. 난 가족여행이라 기본 밸류로 했는데 수하물은 20킬로 하나까지 가능하다.
피치항공은 인천공항 1청사에서 출발한다. 간사이공항에서는 2터미널을 사용하는데 간사이공항 2터미널은 아주 작다. 이용항공사가 피치항공과 다른 중국저가항공 두개인것 같다.
인천출발에서는 다른 항공사와 같이 출국수속하면 된다. 간사이 공항에서가 문제인데, 여기에선 출국시 티켓팅은 전부 티켓팅 기계에서 직접해야한다. 티켓팅후 수하물을 보낼사람은 다시 수하물을 부치면 된다.
셀프 티켓팅시 예약시 받은 서류와 여권이 있으면 가능하다.
###호텔예약###
호텔은 아고다에서 구입함.
일반 호텔을 하려다 3명이라 방 2개를 구해야 해서 아파트먼트를 결정함.
오사카에서 가장 중심지인 난바역 근처로 잡으려고 검색해서 가장 가성비도 좋고 평도 좋은 곳을 골랐다.
호텔이름은 HG cozy hotel No.21 인데 이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 여러개의 건물을 가지고 있는 체인인듯 하다.
구글에 검색해 보면 no에 따라 여러 곳에 있다.
21번 호텔은 난바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다이코쿠초역 근처에 있다.
역에서 멀지도 않고 근처에 큰 마트인 라이프가 있고 주택가라 조용하다.
위치로 보면 10점 만점에 7점.
가격은 성수기라 15만원정도에 예약했다.
평수는 35제곱미터로 싱글침대 2개와 침구 3개가 기본으로 주어진다. 취사가능하고 세탁기, 샤워부스 등 기본적인 것은 구비되어 있다.
호텔에서는 5명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4인가족이 사용하기엔 조금 좁다.
그리고 침구류가 깨끗하지는 않다. 시트는 새로 가는 것 같은데 안쪽 침구류 중 하나는 곰팡이가 피어있었다.
이제 실제 사용하며 느낀 문제점을 보자.
우선 아고라에서 예약을 하면 35제곱과 50제곱 타입 두가지가 뜨는데 실제로 이 건물에 한가지 방타입만 존재한다. 35제곱. 관리자 말로는 사이트오류라고 한다.
난 50제곱 , 투베드룸을 예약했는데 실제 가보니 원룸이라 항의했더니 아고라 사이트나 호텔 닷컴 사이트의 오류라고 한다.
35제곱 방과 가격차이도 있고 해서 항의하고 차액에 대해 돌려받았다.
혹시 예약하시려는 분들은 주의바란다.
또 이 호텔은 체크인 카운트가 다른곳에 있어서 체크인시 그곳에 들려서 키를 받아야 한다. 근데 예약후 받은 메일에 나온 신사이바시 opa 빌딩으로 갔더니 층 전체가 공사중임.
관리자에게 카톡이 와서 물어보니 체크인 사무실이 이전했단다. 헐.
공항에서 무거운 캐리어 끌고 지하철 갈아타며 갔더니 이전이란다. 다행히 관리자가 아파트로 바로 가면 비상열쇠를 여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해서 겨우 체크인 했다.
호텔이 여러곳이라 이런 시스템을 하는 지는 모르겠느나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매우 불편한 시스템이다. 작년에 스페인 여행시에도 아파트먼트를 구해서 갔는데 한곳은 1층에 카운트가 있었고 다른 한곳은 주인이 직접 키를 주러 왔었다.
왠만하면 키를 바로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예약하는 게 좋을 듯.
***교통편
공항에서 난바역까지는 다양하게 갈 수 있는데 난 난카이선 라피트를 이용했다. 난바역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된다. 지정좌석제라 빠르고 편리하다.
마이리얼트립앱에서 왕복권을 미리 구매했다. 왕복에 2만원 정도임. 현지에서 사는 거 보다 저렴하니 미리 구매하는 게 좋다.
그외 특급열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패스는 오사카 주유패스나 간사이 쓰루 패스 등 다양한데 이번여행은 쇼핑과 먹거리 여행이어서 이동이 많지 않을 거 같았다. 그래서 오사카 1일 승차권을 미리 구매해 갔다.
일본 현지에서는 주중 800엔, 주말 600엔인데 국내 앱에서 구매하면 5천원이하로도 구매가능하다.
요걸로는 시영 지하철, 버스, 트램을 이용할 수 있고 몇군데 관광지에서 할인도 가능하다.
오사카 주유패스는 20여 군데의 관광지 입장권까지 포함되어 있고 간사이쓰루 패쓰는 오사카, 교토, 나라 등 간사이지방 모두에서 사용가능한 패스이다. 각자의 여행에 맞게 구입하면 된다.
그 외 쇼핑과 맛집은 각 사이트에 많이 나와있으니 참고 하시라.
이번 여행에서 유명한 맞집은 대부분 가보았다. 규카츠집, 라멘, 오코노미야끼, 우동, 타코야끼 등 골로루 먹어보았다.
그중 가장 맛난 집은 도톤보리역 근처에 있는 츠루동탄 우동이 최고였다.
신사이바시 길거리에서 사먹은 타코야끼도 훌륭했다.
10여년 만에 간 오사카에 관광객이 엄청 난걸 보고 정말 놀랐다. 대부분 한국, 중국, 아시아 사람들이다. 명동 거리 인파는 아무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파도처럼 지나간다.
조금 피곤하고 힘든 4일간의 여행이었지만 맛있는 음식과 쇼핑으로 즐겁게 보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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