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어둠으로 들어가야 우리가 얼마나 빛나는지 알 수 있다.

in #omit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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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며배우며
20201018


캐서린 아이작의 소설책
[유 미 에브리싱]과 가을 숲길을 산책한다.
소나무와 참나무 사이로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미래가 불확실하다.
내일 버스에 치여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은 생각하지 않는다.
묵묵히 살아가며 모든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반면 나는 어떤 것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단 하나도.우리 아들이 해주는 뽀뽀,초콜릿 한 입,나무에서 떨어지는 낙엽,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터져 나오는 웃음을 음미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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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살고 있다.
나는 멋지게 살고 있다.




소나무와 참나무 사이를 지나 보납산 전망대에 서면 북한강을,자라섬을 마주하게 된다.박무에 감싸인 먼 산들이 아련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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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미래를 두려워하며 살아가지 않는다.그래 봐야 얼마 남지 않은 내 시간만 낭비하는 셈이니까.최근에는 전에 없던 용기를 발휘해서 멋지고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

때로는 어둠으로 들어가야 우리가 얼마나 빛나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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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제시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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