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에 쌍화차를 끓이는 집
놀며배우며
20201019
카페라면 무쇠솥에 갖은 약재를 넣고
장작불을 때서 푹 달여내는 일이 최고라고
입에 달고 사는 옆구리씨가 드디어 그런 집을 찾았다.
작은 살롱 분위기를 보여주는 강마을에 있는 카페.
정원에는 쌍화차를 끓이는 무쇠솥에서 따뜻한 김이 솟아오르고
석조물이 인상적인 곳이다.
가을이 내려 앉는 작은 정원 ....
주문 먼저 사진 촬영은 나중에
안내문을 무시한 것은 아니다.
씁쓰름한 쌍화차를 마시고 순례중이다.
이제 현관문으로 들어갈 시간.
모파상이 누구 였더라~~?
1층은 편안한 소파가 앤틱한 소품들과 어울리는 공간으로
거대한 고양이의 낮잠용 장소로 활용중이다.ㅎㅎ
가마솥 굴뚝에서 따뜻함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손님들은 하나 둘 집으로 돌아가고
우리의 퇴장 타임엔 이미 Closed 사인이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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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u (64) 4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