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30]
가을 하늘/정연복
그냥 잠자코
무심히 있는 것 같아도
저 높은 곳 가을 하늘은
내려다보고 있네.
작은 기쁨 하나에도
춤추듯 설레고
작은 슬픔 하나에도
사르르 무너지는
내 작은 가슴
나의 흔들리는 생을.
그리고 가만가만
속삭여 주네
기쁨도 슬픔도 하늘의
구름같이 흐르는 것
행복이든 괴로움이든 모두
반가운 손님으로 맞으면
기쁠 때나 슬플 때에도
생은 아름다운 거라고.
글의출처;정연복님의 가을 하늘
사진출처;@omit photo album
오늘도 하루 일과에 지쳐
오후에는
파아란 하늘 아래 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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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작은 티끌하나 없는 맑은 하늘입니다.
행복이든 괴로움이든 모두
반가운 손님으로 맞으면
기쁠 때나 슬플 때에도
생은 아름다운 거라고.
이 구절이 정말 마음에 쏙 들어옵니다^^
이렇게 좋은 날 같이 단풍놀이 갈 수 있는 이가 있다면 행복한 사람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