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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올드스톤의 스팀잇 이야기) 분권화 SNS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한편으로는 영구히 박제되는 글들이다 보니까 더더욱 검열에 거슬리는 컨텐츠를 다루는 데 있어 주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언제 어떻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지 모른다는 걱정이 무의식 중에 작용한다고나 할까요.
익명을 유지하는 것도 사실 굉장히 어렵거든요. 언제든 익명의 틀이 부서질 수 있다는 점을 은연중에 계속 의식하면서 다루는 컨텐츠 선정에 있어 움츠러 들지는 않나.. 그래서 역설적으로 얌전한 컨텐츠만이 돌아다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