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망의 개기월식... total lunar eclipse
이러려고 카메라 세대를 들고 나갔던가...-ㅅ-
한달을 기다려 왔는데 이렇게 폭삭 망할 줄이야...
이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망할 줄은 몰랐지요.
불길한 느낌이 엄습해오기 시작합니다.
예감은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극대기가 넘어가도록 구름이 안 걷히는 겁니다...ㅠㅠ!!
분명 별이 보이는데 뭔가 뿌연 느낌...
결국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아쉬워서 80-300 물려서 대충 ISO 엄청 올려서 몇컷 찍고 마무리 합니다...
한 달간 기다려온 올해 최대 이벤트가 이렇게...-ㅅ-;;
니콘 P900의 광학줌을 너무 믿었던 것도 있네요.
개기월식의 블러드문은 광량이 훨씬 떨어지는데...
이 놈의 카메라가 ISO 400만 돼도 노이즈가 덕지덕지라서 그 이상은 올릴 엄두도 못냈구요.
많이 아쉽지만 충분히 준비를 못한 잘못이 큰 것 같습니다.
아쉽네요.
폰카로 억지로 찍다가 이런 사진 보니까 제 눈에는 멋져 보입니다.
그래도 준비해오셨는데 많이 아쉬우셨겠어요 ㅠ_ㅠ
크게 찍힌 달 사진은 렌즈 차이만 나는 거고 화질은 폰카 수준입니다 ㅋㅋ
제 눈에는 넘 멋진 달이네요~^^ 덕분에 달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았습니다.
세븐데이첼린지에 베네딕트님을 다음 주자로 지명했는데 함께해주실 수 있을까요?^^
https://steemit.com/kr/@woollim/7-day-black-and-white-photo-challenge-day-7
지목해주셔서 정말 감사한데
저는 이미 챌린지를 했습니다 ㅎㅎ
꼭 다른 사람을 지목해야 되는게 아니니
부담이 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에구.. ^^;; 그렇군요..
감사드립니다^^
야근하다가 아차 싶어서 하늘을 본다음 구름님이 방해하길래 쿨하게 접었습니다. (.....) 흑흑..
역시 사람은 포기할 때를 잘 알아야...ㅜㅜㅋㅋㅋㅋ
그래도 작품 분위기 있는데요^^ 붉은 달 신기하네요.
분위기라도 있다고 해주시니 다행입니다 ㅠㅠㅋㅋㅋㅋ
저도 카메라 이고지고 옥상 올라갔다가 엉엉 울며 내려왔네요 ㅎㅎㅎ
저는 2시간 동안 밖에서 카메라 걸었다가 울면서...-ㅅ-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정말 예쁜데요?
@sintai 님 꿈은 바사삭 하셨을지 몰라도
제눈에는 예쁩니다아아 ~~ ^^
아유 예쁘다고 하시니 빈말이어도 감사합니다ㅠㅠ
제 눈에는 정말 이쁘네요. 오늘 정신 없어서 달도 제대로 못봤는데, 덕분에 붉은 달 보고 갑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나 나사에서는 훨씬 양질의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ㅎㅎ 방문 감사합니다!!
아무리 준비해도 구름 끼면 끝 ㅠ
기상현상은 어쩔 수 없지요 ㅠ
극대기 끝나니까 짠! 하고 하늘이 맑아지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어디가 맘에 안드실까요. 어쩌다가 아는 사진작가님도 오늘 좋은 장비 들고 기다렸는데 못찍으셨다고(오키나와) 하시네요.
뭐 총체적으로 마음에 안들죠 ㅎㅎ
음악으로 비유하자면... 엄청 기다려온 희귀 사운드 샘플을 녹음하려 나갔더니 주변 소음이 너무 심해서 잘 안들리는 상태라 인풋 게인을 이빠이 올렸더만 화이트 노이즈가 엄청 심한 상태랄까...;
인스타보니까 도쿄쪽 사진은 대박 치더라구요..-ㅅ-
스사모 신입입니다. 화성인듯한 달이네요
네 안녕하세요~
화성은 저렇게 크게 본 적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