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ICT 산업 동향
삼성전자, 인텔 제치고 반도체 1위
- 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 매출액은 194억 달러로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매출액 1위를 차지
- 글로벌 2위인 인텔은 1분기 반도체 매출이 158억 달러로 삼성전자보다 23% 적음
- 메모리 양대 축 D램과 낸드플래시 호황에 23% 격차가 벌어짐
인텔, 이스라엘 반도체 공장에 50억 달러 투자
- 인텔이 2020년까지 이스라엘 키르야트 개트 반도체 공장에 약 180억 세켈(50억 달러) 투자 결정
- 이스라엘 정부는 투자 대가로 인텔에 2027년까지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할 계획
-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7나노미터 공정을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음
현대차, 레이더 전문 美 스타트업에 투자
- 현대자동차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레이더 전문 개발 스타트업 메타에이브(Metawave)에 투자하기로 함
-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음
- 메타웨이브는 지난해 설립돼 ‘미국의 모빌아이’로 불리며 급성장 중
- 자율주행차용 레이더와 인공지능(AI)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음
애플, 삼성전자에 디자인특허 침해 10억달러 배상 요구
-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지법 새너제이 지원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시비를 가릴 심리 공판에 착수
- 이번 재판은 애플이 2014년 4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시작한 1차 소송의 연장선상
- 쟁점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느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가 애플에 얼마를 배상해야 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임
- 애플은 삼성전자에 손해배상액 10억 달러를 요구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2,800만 달러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페이스북, 방통위 과징금 불복
- 지난 3월 방송통신위원회에 3억9,600만 원의 과징금 제재를 받은 페이스북이 정부에 행정소송을 제기
- 접속 경로를 임의로 변경한 페이스북에 과징금을 부과한 방통위의 제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에서임
- 페이스북은 방통위가 문제제기한 접속경로를 우회해 사용자 불편을 침해했다는 부분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
- 당시 페이스북은 방통위 사실조사 시 접속경로를 KT가 요청했다고 주장하고 있음
페이스북, FIDO 얼라이언스 이사회 합류
- 파이도(FIDO) 얼라이언스는 페이스북이 이사회 일원으로 임명됐다고 발표
- FIDO 얼라이언스는 세계 약 260개 회원사로 구성된 글로벌 인증 표준 협회
-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 PC 플랫폼과 호환 가능한 상호인증 표준을 개발함
- 페이스북은 이번 이사회 임명을 통해 FIDO 얼라이언스 내 의결권을 갖게 됨
테슬라, 보급형 전기차 생산라인 ‘또’ 중단
- 테슬라는 모델3 생산라인 가동을 오는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 동안 멈출 예정
- 조립 과정에서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인 것으로 보임
-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 중인 모델3 차량은 지난 2월과 4월에도 4~5일씩 생산라인을 멈춘 적이 있음
- 당시 테슬라는 “비정상적인 가동 중단이 아니며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자동화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된 중단”이고 밝힘
아마존, 블록체인 시장 진출
- CNBC는 아마존도 합작사를 통해 블록체인 시장에 진출한다고 보도
- 아마존의 클라우드컴퓨팅 자회사는 고객사들이 블록체인을 더 쉽게 쓸 수 있도록 블록체인 전문 회사인 칼레이도와 합작을 추진키로 함
- 칼레이도는 블록체인 전문 신생기업으로 블록체인 인큐베이터인 ‘컨센시스’가 육성한 업체
- 양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
아마존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 확대
- 아마존이 무인 식료품점 ‘아마존 고’를 열 다음 지역으로 샌프란시스코나 시카고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지 시애틀타임스는 아마존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아마존고 매니저 직원을 구인하는 게시물을 발견했다고 보도
- 이에 아마존 대변인은 해당 도시들에 아마존고를 열 예정이지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힘
- 아마존은 올해 6개의 아마존고 매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지난 2월 알려진 바 있음
- 당시에는 아마존고가 처음 열린 시애틀과 로스엔젤레스가 유력 지역으로 점쳐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