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개발기-1] 졸업작품

in #newbie4 years ago (edited)

인디 게임 개발기 <졸작>

안녕하세요 @burning 입니다.
내 게임을 만들어 보겠다고 달려든 계기 부터 써보겠습니다.
이후 글은 편한 말투를 사용 할게요.ㅎㅎ

2014년1년 동안 졸업 작품을 만들어야 할 때, 처음 본 사람들 끼리 모여 팀을 이루었다.
졸작을 했던 선배들 이야기, 절대 아는 사람과 하지 말아라.
그래서 생소한 사람과 팀을 이루게 되었다. 클라, 서버, 기획 및 그래픽 3가지 포지션에 맞춰 만들어졌다.

나는 서버프로그래머로 포지션을 선정 후 개발을 시작 했다.
이때의 선택이 지금의 나를 만든게 아닌가 한다.

기획 단계, 무슨 게임을 만들지 서로 기분이 붕붕 날아가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뭐든지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미친 자신감이 그 때는 있었던 것 같다.

장르는 그당시 한창 인기 있었던 AOS장르로 선정 후 기획을 나아 갔다.
컨셉은 백신VS바이러스로 간단히 말하면 백신과 바이러스끼리 팀을 이루어 서로를 죽여 자신의 세포를 진화 시키는 내용이다.

멀티쓰레드 기반으로 서버를 구축해 나갔지만 당장 클라가 없으니 게임을 돌려 볼 수 없었다.
5월 중간 발표가 다 되서야 클라가 나오게 되었다. 로컬로만 돌릴 수 있는 상태로 개발해 버린 것 이다.
이땐 아는 것도 별로 없어 이것이 나를 밤마다 울부 짖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도 못 했다.
클라는 이런 클라를 던져 주고 서버를 돌려 달라는 것이다.

내 주위에 잘나가는 친구들(졸작을 완성해 가는)에게 수소문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고 다녔다.
결론으로 클라가 서버랑 통신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구조를 전부 바꿔야 한다는 것...
중간 발표는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발등에 불이 떨어 진 것이다.
클라도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나도 클라 개발에 뛰어 들었다.

밤을 지새우면서 친구들에게 구걸 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이걸 물어보고 다닐 때면, 서버가 왜 이걸 하고 있어? 라는 의문에 난 졸업하기 위해...

그렇게 서버와 클라를 통신 하기 위해 클라를 뜯어 고치고 6월 중간 발표를 통과는 커녕 1차 탈락...2차, 3차 까지 가서 통과를 할 수 있었다. 포기는 하지 않았던 것이 지금 생각 하면 졸작을 넘길 수 있었던 계기다.

그렇게 중간 발표를 넘기고 최종 발표까지 오게 되었지만 사람 몸 속을 제대로 디자인 된 디자인 외에는 게임이랄 것이 없었다. 그렇게 나의 자신만만 하던 졸작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이때, 내가 한번 클라를 해보고 싶다. 제대로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2014년 2학기를 보내고 있던 중 교양으로 듣던 창업론 수업에서 사업 계획서 경진 대회를 나가게 되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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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기대되네요
그리고 충고는 잘 귀담아 듣는게 좋다는 걸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몇년 안된 기억이지만 열심히 써볼게요 ㅎㅎㅎ

오오 기대되네요 어떤게임이 나올까요?

오오 기대해 주신다니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중간발표 때가 와서야 서버/클라이언트를 합체 해보다니..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PM 혹은 기획자의 잘못 같네요.

졸작 수준이라 PM같은 개념은 아예 없었죠 ㅠ 기획자도 사실 디자이너에 가까웠으니...
고생 고생 했어요 ㅎㅎ 공감해주시니 위로가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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