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린 산타크루즈 워리어스 입성

in #nba3 years ago (edited)

린새니티의 주인공 제레미 린이 드디어 골든스테이트 G리그 팀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 입성했다.

제레미 린이 일단 동양인이며 하버드 출신이라는 점에서 아무래도 떨어지는 피지컬을 BQ에 의존하는 지능적인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은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린새니티라는 표현을 들을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던 시절의 제레미 린의 피지컬은 거의 NBA 원탑에 근접하는 수준이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키가 2m가 넘고 점프가 40인치에 육박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민첩성만은 데릭 로즈, 존 월과 대등 혹은 그 이상 수준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의외로 별로 없다.

심지어 스타트만 놓고 보면 우사인 볼트보다 빨랐다고 (음?)

즉 제리미 린은 알려진 바와 달리 신체적 피지컬에 제법 의존하는 플레이를 했던 것이다.

거기에 NBA에서도 제법 상급이었던 수준의 골밑 마무리와 적절한 BQ가 아우러져 NBA 돌풍의 아이콘이 되었지만 이런 선수들의 말로는 보통 스피드에 영향을 주는 큰 부상을 한번 겪게 되면 급격히 쇠락해서 잘 되면 에릭 고든 정도고 망하면 더이상 NBA에서 볼 수 없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토론토에서 가비지용 선수로 전락했지만 그래도 우승반지까지 따서 베이징으로 떠났던 제레미 린이 NBA 현장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이렇게 떠났던 중국에서조차 마이클 조던놀이가 가능한 수준이 아니었던 걸로 아는데 노화와 부상 후 현저한 운동능력 하락으로 과연 NBA에서 할 수 있는 게 남아 있을까.

워너메이커보다만 잘하면 NBA 입성도 가능은 하겠으나....(후략)

p.s. 그나저나 워리어스 3번 누군데 G리그에서 조던놀이하냐 했더니 조던이었음.

조던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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